혼자만 아는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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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_로맨티스트 상남자라서 미워할 수 없는 다스베이더
2005/6/3/CGV 목동 스타워즈 시리즈는 늘 진리다.지금까지 나온 6편 중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3편은 역시 보던 중 가장 나았다.지난 편들도 나올 당시에는 완벽한 것 같긴 했는데 3편이 나오고 보니 역시 비주얼이 아쉽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사람이 참 간사하다. 이제는 발달된, 또 더욱 발달될 영상기술 덕분에 앞으로 개봉되는 것들은 더욱 빛 좋은 비주얼로 등장할 것 같아서 기대된다.77년도 버전부터 차례차례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생기고, 순서대로 쫙 한 번 자연스럽게 보고 싶은 욕심... 진리의 스타워즈, 허무맹랑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스타워즈는 뭐랄까. 솔직히 말하면 큰 줄거리는 딱히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선악 대결과 전쟁 심지어 출생의 비밀까지 그냥 그렇고 그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 2008)_메리가 착하다구?
2008/3/26/CGV상암 하긴 그 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스캔들이라서 이 정도 수준으로 기막힌 거겠지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고 콩가루 집안도 이런 콩가루 집안이 없다.왕비가 있는 헨리8세(에릭 바나)가 불린 가의 아름다운 앤(나탈리 포트만)과 메리(스칼렛 요한슨) 자매를 발견하고 저울질하다가 둘 다 가졌다가 나중에는 둘 다 버린다는 스토리. 앤과 메리는 반대 성향을 지닌 여성의 특성을 각각 극대화한 캐릭터 같다.앤은 맹목적이고 표독한 반면에 메리는 순수하고 착한 것처럼 그려지고 있으나 따지고 보면 두 여자 모두 망한 캐릭터임엔 틀림없다.누구도 적어도 착하지는 않다. 일단 앤은 목적이 분명하고 계산적이다.메리처럼 헨리8세의 정부로 머무르길 원하지 않고 떳떳한 왕비가 되길 바랬다. 앤은 메리에게 경고한

레모니스니켓의 위험한 대결(2005)_실험상자 속에 든 쥐같은 3남매 신세...실험은 종료?
2005/1/27/CGV 목동 셋트를 정말 공들여 만든 것 같은데 구경조차 제대로 안시켜 주고 끝나버린다. 게다가 속편은 물건너 간거인가. 분명 엔딩은 속편이 있을 것 같았는데 아직도 감감 무소식인 걸 보면 참 찜찜하다. 스캐일이 큰 블록버스터 느낌이 나고 캐릭터들도 독특해서 좋았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려고 했나, 아니면 이야기의 구성이 효율적이지 않았던 것일까. 원작은 분명 탄탄한 스토리일텐데 영화에서는 사건들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 단순히 시간 순서에 따라 듬성듬성 사건을 나열해놓은 것 같다.그런데 또 엉망으로 건성 만들었다는 괴씸함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아니었고,짐캐리와 메릴스트립, 그리고 귀여운 꼬맹이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조금은 허전하다. 그래도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어벤져스(2012)_영웅을 직업으로 하는 쉴드라는 회사에 고용된 직원들 같은
2012/5/18/CGV불광 속시원해지는 히어로물을 참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많이 보지는 못한 것 같다.아무래도 친구들은 우울감성 돋는 영화들을 많이 좋아라하는 편이었던 것 같고 어쩌다보니 꼭 보고싶은 영화는 놓치고 한가할 때 극장에 들르면 별로 끌리지 않는 영화들이 걸려있던 내 팔자탓에? 이 영화는 간만에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보게 된 작품이다.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은 빠졌지만 나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히어로 하나씩을 집중 조명했던 여느 작품들보다 내 취향에 더욱 맞았는데, 그건 아마도 최근의 고뇌하는 충충한 히어로들과 달리 비교적 목적의식 분명하고 단순하고 파이팅 넘치던 예전의 히어로의 모습으로 회귀해서인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한 명이 뻥 터뜨려 주고 그 다음에 또

에비에이터(2005)_유족들이 본다면 항의를 많이할 것 같은 미화되지 않은 인물 묘사
2005/2/23/CGV 목동 또 한 명의 멋지게 살다 간 사람의 이야기이다.내가 전혀 모르던 이런 인물도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영화 본 보람이 있었다. 하워드 휴즈.그러나 이 인물에 대한 사전 정보를 먼저 알고 영화를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포스터라도 먼저 보고 나오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단편적인 사건들의 나열식이라서 영화만으로 인물과 그에 얽힌 사건들을 파악하기에는 산만한 느낌이다.강약이 존재한다기보다는 너무 많은 내용들을 꼭꼭 눌러담아 지루한 감도 있고. 이 인물로 말할 것 같으면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자였지만,평범하게 또는 흥청망청 있는 돈을 쓰면서 살 생각을 하지 않고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창의적인 사람이다.브래지어를 발명하고 최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