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 2008)_메리가 착하다구?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11월 9일 |
2008/3/26/CGV상암 하긴 그 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스캔들이라서 이 정도 수준으로 기막힌 거겠지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고 콩가루 집안도 이런 콩가루 집안이 없다.왕비가 있는 헨리8세(에릭 바나)가 불린 가의 아름다운 앤(나탈리 포트만)과 메리(스칼렛 요한슨) 자매를 발견하고 저울질하다가 둘 다 가졌다가 나중에는 둘 다 버린다는 스토리. 앤과 메리는 반대 성향을 지닌 여성의 특성을 각각 극대화한 캐릭터 같다.앤은 맹목적이고 표독한 반면에 메리는 순수하고 착한 것처럼 그려지고 있으나 따지고 보면 두 여자 모두 망한 캐릭터임엔 틀림없다.누구도 적어도 착하지는 않다. 일단 앤은 목적이 분명하고 계산적이다.메리처럼 헨리8세의 정부로 머무르길 원하지 않고 떳떳한 왕비가 되길 바랬다. 앤은 메리에게 경고한
어벤져스 - 엔드 게임
By DID U MISS ME ? | 2019년 5월 4일 |
하고 싶은 이야기도 엄청 많고, 그것과 별개로 해야만 하는 이야기 역시도 엄청 많은 작품. 제작 단계에서 소식 들었을 땐 <인피니티 워>와 거의 연작 아닌 연작 구성이란 생각이 들어서, 과연 톤 조절이 얼마나 통일 되어있을까가 궁금했었다. 근데 막상 본 작품은, <인피니티 워>랑만 묶기엔 너무나 방대하다. 이건 그냥 MCU 영화 총정리인 거잖아. 열려라, 스포천국! 영화 튼지 얼마나 됐다고 10년을 끌어온 메인 빌런의 목을 댕강 자르며 시작하는 오프닝이 참으로 대쪽같다. 그러면서도 일종의 선언 같더라. '이 영화를 어떻게 상상하셨든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정도의 느낌. 아니, 막말로 시간 여행 같은 거 할 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우주 대마왕을 죽
프라이버시 - 본인이 가진 매력 이상을 넘보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3월 23일 |
솔직히 말 해서 이 영화가 개봉할거라는 생각은 거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싶었죠. 사실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최근에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개봉 날짜만 잡아놓고 엉터리로 개봉 시간만 넣은 다음, 정작 상영은 안 하는 상황도 있고 말입니다. 전 그런 영화가 정말 싫어서 말이죠.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안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오프닝을 쓰는 입장에서 말이죠. 보통은 이렇게 하고 사라지는 영화는 정말 짜증나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할 거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의 정보를 본게 작년 중반인가 그런데, 이 영화가 그동안 아무 이야기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국내 개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냥
토르: 천둥의 신(Thor, 2011)
By 이글루 | 2019년 9월 29일 |
"이제 MCU 시리즈는 예측하고 보지 말아야지. 진짜 신화 속의 인물이었네. 평평설의 아스가르드의 판타지적인 배경도 좋았고 엔딩크레딧 후 마지막 장면은 소름"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토르: 천둥의 신(Thor, 2011)"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9점- "전문가도 아니고 단순무식 단편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일개 평범한 사람의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스포포함 지난번 <아이언맨 2 (Iron Man2 , 2010)>를 보고 리뷰를 작성할 때 이 영화의 캐릭터인 "토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런 저런 예측을 해봤다. 그 때만해도 "나무위키를 보니 "토르의 이름은 페로 제도의 중심 항구 등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