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는 얼음집

Sources

Posts

159 posts
차형사(2012)_감독님의 이름을 기억하고싶은 괜찮았던 코미디물

차형사(2012)_감독님의 이름을 기억하고싶은 괜찮았던 코미디물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4년 5월 5일

'7급 공무원'을 재미있게 보았던 데다 강지환도 좋고, 성유리도 좋고...무엇보다도 모델 출신 김영광이 좋고 해서 망설임없이 보게 됐던 영화다. 모델계의 마약밀매조직을 소재로 하였으나 코미디 그 이면에 무거움들은 궂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고, 일단 눈이 즐거웠다. 그 때까지만 해도 톱모델이라던 이수혁의 매력에 대해 잘 몰랐는데... 왜 김민희같은 여자가 이수혁이라는 이름도 잘 모를 사람이랑 사겼을까 아리송했던 때였다. 그런데 그건 내가 그 동안 이수혁이라는 모델을 사진으로만, 혹은 런웨이의 짧은 영상을 스쳐지나가듯 본 경험밖에 없었기 때문이란 걸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다.두 시간 가까이 되는 영상물에서 만나니 비로소 그 신비로운(?) 시크하고도 우아한 모델로서의 자태와 아우라를 알겠더라니. 그래서 평소에

슈렉2(Shrek2, 2004)_정말 개구리여서 올챙이적 시절을 깜빡하신 슈렉의 장인어른

슈렉2(Shrek2, 2004)_정말 개구리여서 올챙이적 시절을 깜빡하신 슈렉의 장인어른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1월 22일

2004/7/14/CGV목동 왕자와 공주는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어요~~~~이렇게 얼버무리지 않고 다시 돌아온 2편이었다.난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혹시라도 피오나의 얼굴이 '훈녀'가 아닌 '미녀'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극장을 찾았을 뿐이다. 가끔은 초창기의 예쁘고 잘빠진, 액션연기도 잘하는 피오나 공주의 모습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서. 1편 만큼의 충격을 아니지만 꾀나 의미가 있었다. 어린이용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어른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결혼이란 걸 해봤거나 생각해본 사람들에게. 슈렉과 피오나는 서로 너무나 사랑했지만 결혼은 현실이었다.슈렉은 피오나의 부모님을 만나 실컷 불편해 해야했고, 겁나먼 왕국의 백성들이 사랑하는 공주 피오나가 괴물 남편을

아무도 모른다(2004)_가까이서 보면 그다지 비극은 아닌 것같은 착시효과 쩌는 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_가까이서 보면 그다지 비극은 아닌 것같은 착시효과 쩌는 영화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1월 20일

2005/4/27/CGV상암 주로 연령대가 좀 높은 듯한 여성 관객들이 있었고 영화가 끝난 후 '꺼이꺼이' 우는 분들이 많아서, 눈물이 안나는 내가 참 외계인같았다. 사실 이 영화가 너무너무 슬프다고 해서, 실화를 그렸다고 해서 어디 나도 한 번 울어보자고 극장을 찾았었다.그런데 아마도 나는 아직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어서 영화를 영화로만 봤던 것 같다. 이 영화를 실화를 그린 다큐라기보다는 한 편의 아름다운 영상물로 느낀 게 더욱 컸음이다. 어쨌든 나의 느낌은 이 영화가 지닌 막장같은, 옆에 있으면 마구 구타해주고 싶은 어떤 모자란 여자로 인해 빚어진 비극이라는 측면보다는아이들끼리 버려져 고립되고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던 그 와중에도 충분히 천진난만한 어린이다웠고 그 나름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을지도

댄싱퀸(2012)_남편의 꿈을 위한 내조랍시고 아내의 꿈을 접지 않아도 되는 세상

댄싱퀸(2012)_남편의 꿈을 위한 내조랍시고 아내의 꿈을 접지 않아도 되는 세상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1월 18일

2012/1/23/CGV상암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나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하나는 엄마와 단 둘이 본 영화이고,다른 하나는 명절 연휴에 엄마와 단 둘이 본 영화라는 점. 맏며느리인 우리 엄마는 시집 온 이후로 명절 연휴에 외출을 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단다. ㅠㅠ 그런데 마침 가족끼리 보기 딱 좋은 영화여서 어쨌든 훈훈하고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일단 말이 필요없는 황정님 님과 엄정화 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흐뭇하기도 했고, 난 특히 황정민 님의 '빙구웃음'을 좋아라해서. '꿈이 갑.자.기. 이루어지는' 얼토당토 안되는 상황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작위적이지 않게 느껴졌다.평범한 소시민 부부인 정민-정화, 극중 이름과 배우의 본명이 일치하는 것도 특이했다. 한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는

링컨 :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_체증이 내려갈 시원한 액션으로 포장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링컨 :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_체증이 내려갈 시원한 액션으로 포장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1월 17일

2012/9/2/CGV대학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우려스러웠는데 그다지 잔인하고 역겹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시원시원한 액션 덕분에 10년 묵은 체증까지 확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마치 '킬빌'을 보는 듯한, 웰메이드 게임을 하는 듯한 스타일리쉬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사지가 사정없이 잘려져나가고 피를 뿜어대는데도 꺼림찍함이 덜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그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좀비'라서인것 같다.미국의 대통령으로 위인전 주인공으로 기억되는 '링컨'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역사와 허구적인 설정을 마치 진짜처럼 잘 엮었다.영화를 다 보고나면 정말로 미국의 남북전쟁은 인간 대 좀비(뱀파이어)의 싸움이었고 대통령 링컨은 정의의 편에 선 좀비사냥꾼이었던 것처럼 생각될 정도이니. 시원한 액션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