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프리즈너스를 용산CGV 시사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 그러니까 10월 2일에 개봉하는 범죄/드라마/스릴러 물이라는 정보와 주연 두 사람 밖에는 모르고 본 영화였는데 다 본 감상은 연기도 잘 했고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결코 유쾌할 수 없는 소재(포스터 문구만 보셔도 아마 다들 짐작이 가실 듯)를 다루고 있다보니, 오히려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해서 그 불쾌감이 강렬하게 와닿는 데가 있습니다. 투 탑을 맡은 두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그때문에 관객은 두 시간 반 동안 음습해서 꼼짝할 수가 없습니다. 시사회 표에 '작품 결말을 절대 알리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주의 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