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브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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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레보스키, 1998

DID U MISS ME ?|2020년 8월 21일

코엔들은 언제나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등장인물들의 삶으로 녹여내려다보니, 결국 언제나 그 등장인물들의 삶은 다소 수동적이고 객관적인 것처럼 보였다. 더불어 코엔 형제가 가진 특유의 허무주의적, 냉소적 뉘앙스도 그들의 삶에 침투하고. 그런 경향이 최근 작품일수록 더 강하게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의 결말이나 를 통째로 떠올려보면 과연 그렇다. 하여튼 그들의 전반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역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이번 경우에는 그 이야기의 컨셉이 '허풍'인 것만 같음. 허풍의 사전적인 정의는, '실제보다 지나치게 과장하여 믿음성이 없는

배드 타임즈 - 엘 로얄에서 생긴 일, 2018

DID U MISS ME ?|2020년 1월 17일

추천받고도 그렇게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이제서야 보게된 영화. 변명같지만 그동안 보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뤘던 건 아니었다. 감독의 전작인 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은 봐야겠다- 싶었음. 다만 그런 식으로 '봐야겠다'라 마음 먹고 대기표 발부한 영화들이 한 두 편이 아니라서... 하여튼 드디어 보게된 이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감은...... 이거 왜 이제 봤지? 추천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배드 스포일러! 제목 그대로, 영화는 '엘 로얄'이라는 모텔에서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의 경계 위에 지어진 엘 로얄 모텔. 미국의 모텔답게 시내가 아니라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이 곳에, 각기 다른 성격과 목적을 지닌 이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R.I.P.D., 2013

DID U MISS ME ?|2019년 8월 20일

보스턴 경찰 소속 주인공이 파트너에게 총 맞아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이승에서 저승으로 불려가서도 악령들 체포하고 때려잡는 R.I.P.D.로써 활동하게 된다는 영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역시 시리즈이겠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니 죽음으로도 은퇴를 치르지 못하고 영원불멸하게 굴려지며 혹사 당해야할 국가 공무원의 입장이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영화다. 하여간 높으신 분들은 죽어서도 안 놔주고 굴리네 중간에 옆길로 새긴 했지만, 아닌 게 아니라 정말 이 자꾸 생각나는 영화다. 우리가 모르는 감춰진 세계가 있고, 그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존재들이 있으며, 그런 존재들을 체포하고 사냥하기 위해 갖가지 비밀 무기와 장비들을 보유한 거대 조직이

아이언맨 (Iron Man ,2008)

이글루|2019년 7월 27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타임라인에 따라서 지난번 퍼스트어벤저 이후 두번째로 본 아이언 맨 토니 스타크가 드디어 등장한다. 집안 좋고 똑똑하고 바람끼도 다분한 천재. 약물이나 방사선 도움없이 빡치면 본인 스스로 연구해서 만들어가면 끝이다! 허접한 장비로 그것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또 더욱 모래먼지가 가득한 동굴에서 아이언맨 슈트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어내는것을 보면 '아... 진짜 영화지만 대단하네 진짜'를 연발할 수밖에 없는 영웅이다. 이게 타임라인의 두번째 작품인데 벌써 이런 소리를 하는게 좀 우습지만 시리즈가 가면 갈 수록 재미가 두 배 정도 뛰는 거 같다. 다음은 인크레더블 헐큰데 사실 헐크라는 캐릭터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기세면 그 영화도 엄청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