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브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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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2008

아이언맨, 2008

DID U MISS ME ?|2018년 4월 20일

이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하나의 소우주를 창조할 계획을 마블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었음을. 이나 , 샘 레이미의 처럼 판권 장사해서 만든 영화들 중 그냥 하나일 줄 알았지. 하지만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가 그것도 사무엘 L 잭슨의 닉 퓨리가! 나오는 순간 깨달았다. 아, 이 영화는 수퍼히어로 영화계의 게임 체인져가 될 수 있겠구나.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됨. 감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캐스팅이라 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에 딱 맞는 배우를 찾아내는 일. 특히 수퍼히어로 장르에서는 그게 더욱 더 중요 하거든. 순전히 그 캐릭터 얼굴과 매력으로 먹고사는 게 수퍼히어로 영화니까. 그 기준으로 보자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기적의 캐스팅

위대한 레보스키

위대한 레보스키

엉망진창 영화지만 묘하게 끝까지는 다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결국은 별 거 없어요. 별 거 없이 사는 '듀드'와 그의 인생을 꼬이게 하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게 인생이죠, 결국 평범한 인생은 없답니다, 꼬이고 꼬이고 꼬여서 멀리서 보면 코미디일 뿐이죠. 그러니 웃으세요.'라고 말하며 끝납니다. 진짜 별 거 없죠. 듀드의 주변에 인생을 꼬이게 하는 인물들은 다들 어딘가 맛이 가 있는데, 어떤 사상에 심취해있거나 어떤 생각에 심취해있습니다. 그리고 짜증날 정도로 사건의 해결을 방해합니다. 동시에 그들이 하는 행동들이 무척이나 우스꽝스럽고 괴랄하며, 폭력을 유발하고,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목적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서 괜시리 화를 돋구어요. 그러자 뭐가 되었든 트러블없이, 단순히 자기

로스트 인 더스트 - 두 형제의 대결, 테일러 쉐리던의 체취

로스트 인 더스트 - 두 형제의 대결, 테일러 쉐리던의 체취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너(벤 포스터 분)와 토비(크리스 파인 분) 하워드 형제는 소규모 은행을 돌며 강도 행각을 벌입니다. 텍사스 레인저 마커스(제프 브리지스 분)는 후임 레인저 알베르토(길 버밍햄 분)와 함께 신원 미상의 강도를 추격합니다. 마커스는 아직 범행의 대상이 되지 않은 은행에서 잠복근무합니다. 원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2016년 작 ‘로스트 인 더스트’는 텍사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일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는 형제와 그들을 쫓는 레인저를 묘사하는 범죄 영화입니다. 원제 ‘Hell or High Water’는 ‘무슨 일이 있어도’를 뜻하는 관용어구입니다. 자식들에게 석유가 나오는 농장을 넘겨주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은행 대출금을 갚으려는 토비와

리빙 보이 인 뉴욕 - 작위적 막장 드라마, 공감 어려워

리빙 보이 인 뉴욕 - 작위적 막장 드라마, 공감 어려워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청년 토마스(칼럼 터너 분)는 아버지 이던(피어스 브로스넌 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합니다. 토마스는 이던의 불륜녀 조한나(케이트 베킨세일 분)를 미행하다 사랑에 빠집니다. 이웃의 초로의 작가 제랄드(제프 브리지스 분)는 토마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가까워지게 됩니다.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가 원제 마크 웹 감독의 ‘리빙 보이 인 뉴욕’의 원제는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입니다. 직역하면 ‘뉴욕에서 살아있는 유일한 소년’이 되는데 아버지의 불륜녀 조한나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토마스를 뜻합니다. 극중에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1970년 발표곡 ‘The Only L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