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D., 2013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20일 |
보스턴 경찰 소속 주인공이 파트너에게 총 맞아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이승에서 저승으로 불려가서도 악령들 체포하고 때려잡는 R.I.P.D.로써 활동하게 된다는 영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역시 <맨 인 블랙> 시리즈이겠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니 죽음으로도 은퇴를 치르지 못하고 영원불멸하게 굴려지며 혹사 당해야할 국가 공무원의 입장이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영화다. 하여간 높으신 분들은 죽어서도 안 놔주고 굴리네 중간에 옆길로 새긴 했지만, 아닌 게 아니라 정말 <맨 인 블랙>이 자꾸 생각나는 영화다. 우리가 모르는 감춰진 세계가 있고, 그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존재들이 있으며, 그런 존재들을 체포하고 사냥하기 위해 갖가지 비밀 무기와 장비들을 보유한 거대 조직이
힐빌리의 노래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31일 |
그럴 때가 있다. 질풍노도의 성장기를 거치는 동안, 부모나 형제 자매 등의 가족들에게서 혐오스러운 모습을 발견하는. 근데 몇 년이나 몇 십년이 지나, 그들에게서 느꼈던 똑같은 혐오감을 본인에게서도 느끼는 것. 그래서 정말이지 가족이란 어쩔 수 없는 것이구나-라고 받아들이면서도, 또 달리 말하면 그런 부분들조차 지금까지의 나를 규정하는 일부로써 작용하지 않았을까-하고 인정하는 일. <힐빌리의 노래>는 딱 그걸 보여준다. 'JD 밴스'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으며 할머니 & 엄마와 겪었던 갖가지 일들을 영화는 전시한다. 그러니까 영화가 결국 하고 싶었던 말은 그거인 거지, 지지리 궁상 콩가루 집안이지만 결국 우린 어쩔 수 없는 한 가족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11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12월 2일 |
며칠을 쉬었는데도 하얗게 불태운 11월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군요. -ㅁ- 그래도 일단 영화 정리는 해야죠? 루벤 플레셔, "좀비랜드: 더블 탭" 10년만에 돌아온 멤버들, 몸값으로 좀비 다 죽일 기세!? 그렉 티어난, 콘래드 버논, "아담스 패밀리" 이제서야 싶을만큼 잘 어울리지만 한 방이 부족해 마이크 플래너건, "닥터 슬립" 근 40년만에 화해의 손을 맞잡은 킹과 큐브릭 정지영, "블랙 머니" 고발하고픈 심정이야 뉘라서 다르겠냐마는 마틴 스코세이지, "아이리시맨" 늙은 거장의 사자후 또는 꼬장꼬장한 꼰대의 훈장질 엄... 11월엔 단 다섯 편 뿐입니다. 세상에나, 이 블로그 사상 최저치가 맞겠죠?? 달 안에 스피너를 완성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5월 25일 |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5/25/d0014374_5ad49c9e779eb.jpg)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정말 기대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하게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물론 마음 한 구석으로는 걱정되는 상황이기도 한데, 영화가 웬지 흔해빠진 괴물 영화로 넘어가 버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이전 영화들도 괴수물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공룡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기는 했었죠. 이번 영화는 그보다 훨신 더 유전공학 괴물이라는 느낌이 매우 중요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개봉 하는걸 안 볼 수는 없고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모사사우르스가 어떻게 될 지는 매우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