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프 1차전에서 롯데가 연장 10회 끝에 두산에 8:5로 승리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용덕한과 박준서가 대활약했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롯데 타선은 끈질긴 선구안을 바탕으로 투구 수를 늘려나갔습니다. 3회초 하위 타선의 조성환과 문규현이 모두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는 등 볼넷 3개를 얻으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얻은 것이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4회초 3득점과 연결되었습니다. 4회초 롯데는 황재균, 문규현, 손아섭의 연속 3개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습니다. 니퍼트가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을 때가 74구, 문규현의 적시타가 75구, 손아섭의 적시 2루타가 76구였는데 4회초였음을 감안하면 투구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니퍼트는 6회까지 108개의 투구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