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이 먹먹해서, 이 감정을 어디다 풀어야 할지 몰라서 밤을 뒤척뒤척이다 겨우 잠이 들었다. 작년 모드 에이스 써니가 돌아왔고 정말 너무너무 잘해줬고 무실점 할수 있었는데 고변태와 김재호가 아주 마지막에 클러치 해주시는 바람에 결국 비자책 1실점으로 완투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런경기는 이겨주는게 제맛인데, 이렇게 써니가 잘 던졌던 날 이렇게 꼭 져야 하는건지. 정말 운도 없는 써니. 써니도 스스로 잘던지고 이기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그 와중에서도 팀 연패를 끊게 되서 그 8회가 두고두고 생각났다고 했다. 써니는 본인보다 팀을 챙기는 사람이니까. 저번 넥센전에서 승이 날라가서 이기고 인터뷰에서도 그는 그랬다. "나니까 나니까 괜찮다. 견딜수 있을꺼 같다."라고. 써니니까 써니는 그래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