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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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청담 - 동화속 이상한 나라에 온듯, 스토리가 있는 칵테일

앨리스 청담 - 동화속 이상한 나라에 온듯, 스토리가 있는 칵테일

청담동 일대는 위스키바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포구, 중구에도 많지만, 더 작은 블럭에 고급스러운 위스키바가 몰려있다. 그 중 이번에 찾은 곳은 앨리스 청담이다. 들어서자마자 넓은 객장이 있고,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다. 그 끝쪽에 바가 만들어져 있다. 대부분이 외국인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러가지 언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에 앉으니 줄지어 서있는 셰이커가 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일반 셰이커가 아니라 아시아 탑 바 50에 선정된 바에게 수여하는 트로피 (혹은 기념 셰이커) 로 보인다. 이것이 줄지어 서있으니 그만큼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바라는 것이다.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운.......

서래마을 골든슬럼버 - 좋은 향과 맛에 좋은 소리도 더한다

서래마을 골든슬럼버 - 좋은 향과 맛에 좋은 소리도 더한다

골든슬럼버는 지인들과 방문했던 적이 많아서 바에 앉았을 때보다 테이블에 앉았을 때가 더 많은 듯 하다. 바에 앉아보니 백바의 다양한 바틀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슬럼버 Slumber 는 무기력한 상태를 뜻하는 단어이며, 골든 슬럼버는 '매우 피곤할떄 잠깐 몰려오는 황금같은 낮잠'을 뜻한다고 한다. 원래 비틀즈의 노래이며, 일본 소설의 제목이기도 했고,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좋은 술 몇잔이 달콤한 잠처럼 의미를 가질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 같다. 많은 술이 채워진 백바를 가지고 있으며, 백바의 맞은편에는 멋진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거의 2억에 가까운 수준의 오디오 세팅이라고 들었던 것 같.......

삼성동 몰트바 배럴 - 정말 이곳이 한국 최고의 바 일지도

삼성동 몰트바 배럴 - 정말 이곳이 한국 최고의 바 일지도

첫 방문때 마스터 분께 여쭤봤다. '이정도면 삼성동에서 제일 좋은 bar이겠군요?' 돌아온 마스터의 대답은 '아니오, 국내에서 최고의 bar입니다.' 다시 방문하여 찬찬히 바틀들을 살펴보다보니 마스터의 이야기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희귀한 바틀들이 백바에 켜켜이 늘어서 있는데 다 파악하기도 힘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또 방문하여 백바 뒷줄에 어떤 좋은 위스키들이 자리잡고 있을지 좀 더 알아보고 싶어진다. 수백병의 미니어쳐 바틀들이 진열된 장이다. 바틀의 숫자 만큼이나 오랜 시간과 이야기들이 이곳에 쌓여있는 듯 보였다. 스프링뱅크10 메인 바가 손님이 가득차서 사이드 바에 앉았다. 사이드 바.......

어슬렁바 - 현대적인 느낌의 스테인레스 바에 앉아 바틀들을 바라본다

어슬렁바 - 현대적인 느낌의 스테인레스 바에 앉아 바틀들을 바라본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몇몇 위스키바가 위치해 있다. (아래 위스키바 지도 링크 참조) 그 중 메인 가로수길에 면하고 있는 어슬렁바가 있다. 주류구매 어플에 시음권을 판매하는 등 이름을 익히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bar이다. https://naver.me/Gq81Bf1q 내부에 들어서면 넓은 면적의 진열장에 바틀들이 늘어서 있다. 백바가 아닌 독립적인 진열장이어서 바닥에 가까운 하단까지 바틀들이 진열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진열장의 깊이가 깊지 않지만, 적절히 조명이 들어가 있어서 많은 바틀들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바는 스테인레스로 가공되어 있다. 이러한 가구는 철저하게 정확한 치수로 계획되고 제작되어야 하기에 인상적.......

성남 앤젤스셰어 - 넉넉한 인심에 내가 천사가 된 듯

성남 앤젤스셰어 - 넉넉한 인심에 내가 천사가 된 듯

바를 찾아갈때면 매번 고민하는것. 돌아올때 택시를 탈지, 대리를 부를지. 성남 앤젤스쉐어는 판교역, 서현역, 수내역의 중간 즈음에 위치하고 있다. 각 역에서 모두 1km남짓,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조금 걸어보자는 생각에 지하철에서 내려 걸어서 앤젤스셰어에 도착했다. (그동안 이곳에서 마신 위스키 기록들을 블로그에 올리며 '앤젤스쉐어'라고 표기해 뒀었는데, 업체명이 '앤젤스셰어'로 되어있어서 모두 수정하였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선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만든 인테리어로 보인다. 백바와 천장, 그리고 맞은편 벽까지 ㄷ자로 이어주는 구조물이 인상적이다. 백바의 끝에서 끝까지 가득 채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