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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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챔버 Le Chamber - 책장 속 비밀의 문 안에는 멋진 바가 있어요

르 챔버 Le Chamber - 책장 속 비밀의 문 안에는 멋진 바가 있어요

이미 유명한 곳, 설명이 필요없는 곳일 수 있다. 엄도환, 임재진 대표가 운영하는 청담동 Bar로 아시아 탑 bar 50에 오르기도 한 곳이다. 아래 사진의 붉은 천이 아시아 탑 bar 50에 오른 분들에게 수여되는 것이기에 이를 한 눈에 알아보는 분도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입구에서 웨이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바 자리에 앉았다. 바에 가면 먼저 체이서 겸 시작으로 칵테일을 시키곤 하는데, 그 바에서 시그니처처럼되어 있는 칵테일이 있다면 그것들 중 하나를 시키는 편이다. 르챔버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자에 연기가 가득 담긴 칵테일을 서빙받았다. 그리고, 바에서 셀렉한 프라이빗 캐스크 바틀이 있다면 그.......

수지구청 (수지문화복지타운) - 이상림(공간건축) - 주상절리? 혹은 바코드?

수지구청 (수지문화복지타운) - 이상림(공간건축) - 주상절리? 혹은 바코드?

용인에서 건축사 업무를 하다보니 수지구에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온라인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해 주로 업무가 진행되다보니 구청을 직접 찾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수지구청의 업무공간까지 출입해본 적이 거의 없는 듯 하다. 오히려 행사가 있거나, 근처에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주차를 하는 정도로 이용하는 듯 하다. 이 사진을 촬영할때는 소방서의 행사가 진행될 때 용인지역 건축사협회에서 지원 및 행사참여차 참석한 것으로 기억된다. 이러한 형태의 입면이 유행한 기간이 있었다. 현대건축 중 도심의 고층건물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할 때 이러한 패턴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 승효상, 김영준 건축사 및 몇몇 분들의 작품.......

페르소나 - 김인철 (아르키움) - 도시를 면하는 가면, 그리고 동선의 틈

페르소나 - 김인철 (아르키움) - 도시를 면하는 가면, 그리고 동선의 틈

페르소나 Persona 라는 단어는 배우들이 가면극에서 사용하는 가면이라고 알고 있었다. 단어의 뜻을 살펴보니 여기에 더해서 개인이 사회 속에서 비난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사회적 규범과 관습에 맞는 다른 모습의 태도와 성격을 표현하는것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도곡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페르소나 Persona는 내부에 근린생활시설을 품으면서 외피를 전개한 입면에 사선으로 계단을 만들어내면서 나선형으로 돌아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모든 층이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도로쪽에서 바라본 건축물은 계단이 사선으로 지나며 상부가 캔틸레버로 만들어져 있다. 단단한 바위처럼 느껴지는 전체 매스에서 계단이 만들어낸 틈은.......

올트모어 Aultmore - 안개낀 증류소에 만든 깔끔하고 부드러운 위스키

올트모어 Aultmore - 안개낀 증류소에 만든 깔끔하고 부드러운 위스키

올트모어는 Free From peat smoke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정도로 몰트 건조시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 증류소이다. 부드럽고 깔끔하면서 바닐라, 캐러멜, 과일과 스파이시함을 담아내고 있다. 듀어스 위스키의 원액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싱글몰트 제품으로는 생산량이 매우 적은 편이다. 2022년을 전후하여 면세점 전용으로 판매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 올트모어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 9yo Aultmore 9yo @골든슬럼버 PX셰리 펀천에서 숙성하고 피니쉬까지 했으니 달콤한 셰리일수밖에. 글렌알라키의 캐릭터가 오버랩되는 듯 했다. 초콜릿과 달콤한 견과류가 느껴지는 맛이다. 올트모어 제품들이 백색 라벨에 차분히 글씨가 써있어서 형성.......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 조창한(터미널7건축사사무소) - 서울의 역사 지층을 보여주는 곳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 조창한(터미널7건축사사무소) - 서울의 역사 지층을 보여주는 곳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은 특별한 역사를 가진 곳에 만들어진 건물이다. 우선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913년 조선의 제26대 왕인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귀비 엄씨의 위패를 봉인한 사당인 덕안궁이 이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후 1937년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가 세워졌다가 철거되고, 1978년 국세청 남대문 별관이 세워졌다. 2019년에 비로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만들어졌다.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은 이전에 이곳에 위치했던 5~7층 규모의 건물들과 달리 매우 낮게 만들어져 존재감을 적게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도로 이면에 위치해있던 성공회대성당과 도로를 시각적으로 열어주고 있다. 이러한 공간계획은 지하에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