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여행
Posts
84 posts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7) 소박한 트레킹-2 오스트리아베이스캠프 3/14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6) 사랑곳, 소박한 트레킹-1 3/13 사랑곳에서 푹 자고, 아침에 일출을 보았다. 쾌청한 날씨에 마침 지나가는 비행기 한대가 운치를 더했다. 일출사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나온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전망대보다 숙소앞 밭에서 조용하게 탁트인 산들을 보는게 훨씬 더 좋은 듯. 아침에 산을 보며 약간의 여유를 즐긴다. 오늘은 걸어서 오스트리아베이스캠프까지 가는날.사랑곳에서 서쪽으로 난 능선길을 타고 쭉 가면 된다.파란 하늘 아래 꽃이 만발한 길을 상쾌하게 걷는다.해발고도 1500미터정도의 길을 따라 계속 마을이 이어진다.오르막이 거의 없고 평지와 비슷해 걷기 편한길. 사랑곳에서 조금만, 그러니까 한 10분정도 서쪽으로 오면 탁트인 잔디밭이 나온다.이런곳이 있는지

베그나스 딸, 5월의 첫날에 빛나는 산행.
5월의 첫날이었다. 전날 폭풍우처럼 비가 쏟아졌다. 나는 푸른 하늘을 기대하며 일찍 잠들었다. 다음날 해가 뜰때 일어난 나는 방문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하얀 설산이 드러나고, 반짝반짝 햇살을 받은 호수의 물결과 온갖 나무의 초록이 빛났다. 오늘은 산책을 가야하는 날이었다. 물을 끓여 커피를 내리고 감자를 삶고 망고를 씻어 가방에 챙기고 길을 나섰다. 아침에 일어나서 방앞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모습. 날씨가 너무도 화창해서 가는 길에 절로 흥이 나왔다. 낵 있던 호수 서쪽 언덕에서 내려와 둑길을 걸으면서 연신 산이 있는 북쪽을 돌아봤다. 여기 묵은지 5일째인데 가장 눈부신 날이었다. 나무의 색깔과 물의 색깔도 다르게 느껴졌다. 여기 오는날부터 호수 주변을 산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6) 사랑곳, 소박한 트레킹-1 3/13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5) 포카라(페와호, 샨티스투파) 3/12 포카라가 유명한건 다름아닌 안나푸르나 레인지 때문일것이다. 포카라는 안나푸르나 레인지를 트레킹하는 사람들의 일종의 베이스캠프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일정으로 산으로 떠난다. 길게는 한달도 넘게 라운드트레킹을 하는사람들부터 2주정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갔다온다든지, 제일 짧게는 3박 4일로 푼힐을 갔다온다든지. 이곳들을 가면 설산을 가까이서 보며 3천-5천의 고산지대를 걷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여러가지 장비를 갖추고 입산허가증을 끊어야 하며 고산증과 추위, 체력적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물론 퍼밋을 끊고 높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포카라 주변엔 하루 이틀 일정으로 가벼운 등산을 하며 보다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들이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 보드가야 (4) 마하보디템플, 주변 절 2012_11/7-9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 보드가야 (3) 마하보디템플 2012_11/7-9 전날에 이어 여유로이 보드가야를 돌았다.전날은 마하보디 템플을 주로 봤다면오늘은 다양한 국가의 절들을 구경.룸비니에도 다양한 국가의 절들이 있지만룸비니는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아직은 볼거리가 부족한 느낌.이제껏 가봤던 불교성지중 보드가야가 가장 다채롭다.절마다 시간이 좀 다르지만점심시간은 대부분 출입할 수 없다. 일본절에선 공식적으로 아침 저녁 예불이 있고몇몇 절에선 묵을 수도 있다.각국의 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숙박을 하던 예불을 하던 하는 것도 보드가야를 보는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태국절이다. 화려한 금색 장식과 하늘로 치솟는 지붕양식이 언제나 태국절을 꾸며준다.태국이나 캄보이아에서는 절을 왓이라 한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 보드가야 (2) 도착, 고려사 2012_11/7-9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 보드가야 (1) 야경 2012_11/7-9 보드가야에 가는건 힘들었다. 우리는 보드가야에 가기전에 오디샤에 있었는데 보드가야로 가기 위해선 델리로 가는 인기 구간의 열차를 타야 했다. 당시엔 타깔표의 존재도 몰랐고 뿌리에서 며칠에 출발할지도 정하지 못했기에 부바네스바르-가야, 부바네스바르-꼴까따 이렇게 두개의 표를 끊었다. 마지막엔 결국 고민하다가 낮에 출발해서 새벽 3시반인가 도착하는 기차로 끊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타깔을 끊어도 됐고 아니면 그냥 웨이팅리스트 받고 그냥 올라타도 된건데...여행초기라..ㅎㅎ 어쨌든 우리는 부바네스바르에서 낮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저녁 부터 자려고 시도했으나 난 실패. 세시반쯤 기차가 도착할리는 없지만 언제 도착할지 모르기에 세시반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