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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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7) 소박한 트레킹-2 오스트리아베이스캠프 3/14

By 쓰는 여행 | 2013년 5월 8일 |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7) 소박한 트레킹-2 오스트리아베이스캠프 3/14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6) 사랑곳, 소박한 트레킹-1 3/13 사랑곳에서 푹 자고, 아침에 일출을 보았다. 쾌청한 날씨에 마침 지나가는 비행기 한대가 운치를 더했다. 일출사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나온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전망대보다 숙소앞 밭에서 조용하게 탁트인 산들을 보는게 훨씬 더 좋은 듯. 아침에 산을 보며 약간의 여유를 즐긴다. 오늘은 걸어서 오스트리아베이스캠프까지 가는날.사랑곳에서 서쪽으로 난 능선길을 타고 쭉 가면 된다.파란 하늘 아래 꽃이 만발한 길을 상쾌하게 걷는다.해발고도 1500미터정도의 길을 따라 계속 마을이 이어진다.오르막이 거의 없고 평지와 비슷해 걷기 편한길. 사랑곳에서 조금만, 그러니까 한 10분정도 서쪽으로 오면 탁트인 잔디밭이 나온다.이런곳이 있는지

블리자드 패닉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2년 6월 12일 | 
블리자드 패닉
강의시간에 갑자기 밖에 소란스러워집니다. 살벌한 소리로 비가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굉장히 살벌했고, 우산이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우박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전철을 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역까지 이동하는데, 차도에 물이 엄청나게 고여 있었습니다. 그 물웅덩이에 진입하고 나서 자전거로는 안되겠다 싶어 내렸는데, 옆으로 차가 지나가면서 물이 출렁였고.. 양말까지 푹 젖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자전거에 다시 올라타서 웅덩이를 지나갔는데,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멘붕 괜히 내려서 집에 올 때 까지 찝찝한 기분으로 있었습니다. 사실 블리자드는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