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그나스 딸, 5월의 첫날에 빛나는 산행.
By 쓰는 여행 | 2013년 5월 8일 |
![베그나스 딸, 5월의 첫날에 빛나는 산행.](https://img.zoomtrend.com/2013/05/08/e0128445_5189a13d3b7d8.jpg)
5월의 첫날이었다. 전날 폭풍우처럼 비가 쏟아졌다. 나는 푸른 하늘을 기대하며 일찍 잠들었다. 다음날 해가 뜰때 일어난 나는 방문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하얀 설산이 드러나고, 반짝반짝 햇살을 받은 호수의 물결과 온갖 나무의 초록이 빛났다. 오늘은 산책을 가야하는 날이었다. 물을 끓여 커피를 내리고 감자를 삶고 망고를 씻어 가방에 챙기고 길을 나섰다. 아침에 일어나서 방앞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모습. 날씨가 너무도 화창해서 가는 길에 절로 흥이 나왔다. 낵 있던 호수 서쪽 언덕에서 내려와 둑길을 걸으면서 연신 산이 있는 북쪽을 돌아봤다. 여기 묵은지 5일째인데 가장 눈부신 날이었다. 나무의 색깔과 물의 색깔도 다르게 느껴졌다. 여기 오는날부터 호수 주변을 산
[제주 트레킹 여행] 2일차, 올레길 5코스 걷기
By 사부작 생활기행 | 2017년 4월 8일 |
![[제주 트레킹 여행] 2일차, 올레길 5코스 걷기](https://img.zoomtrend.com/2017/04/08/c0223727_58e797bd103d0.jpg)
제주에서의 온전한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썼지만)간밤에 대로변을 지나는 온갖 차소리로 밤새 뜬눈으로 지새어 매우 피곤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이하 게하)의 어떤 게스트들 보다도 일찍 일어나(..있었으니까) 씻고 여유롭게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 봅니다. 게하 간세의 식당은 같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조식 셀프로 부쳐 먹는 계란과 덜어먹는 김치를 줍니다. 이곳의 메인은 누룽지탕인데 아직 덜 되었다길래 기다리는 중.. 조식 20여분 정도 기다려서 5분 만에 마신 누룽지탕. 맛은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조식이 좀 부실한 느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많은 게스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누룽지탕 식사를 했습니다. 서귀포로 가는 버스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2) 박타뿌르 3/9
By 쓰는 여행 | 2013년 5월 1일 |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2) 박타뿌르 3/9](https://img.zoomtrend.com/2013/05/01/e0128445_517cad3064f0e.jpg)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1) 도착, 카트만두 3/7,8 이틀째다. 어제 더르바르와 보다낫을 봤고,카트만두 근교 볼거리로 박타뿌르를 추천해서 글로 가기로 했다.아침은 빵과 커피를 직접 해먹고 비교적 일찍 숙소를 나섰다. 아홉시가 좀 안됐을 시간 박타뿌르에 가는 버스는 라뜨나 팍에서 바그 바자르 가는 길 초입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탄다. 우선 라뜨나 팍까지 버스. 이날은 택시파업. 택시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네팔 파업의 특성은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그래서 반다가 있는날엔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계를 제외하곤거의 다 쉰다. 이로 인한 기본권 침해 문제를 인권단체에서 제기하기도시내의 가장 중심도로에서 길을 막고 택시를 다 들여보내고 있다. 뭐 어쨌든 우리는 버스를 타고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6
By 포천경마 | 2013년 11월 24일 |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6](https://img.zoomtrend.com/2013/11/24/b0077704_528f2d9b1ed38.png)
운동선수들이야 말로 자신의 삶을 바꿀수있는건 자신밖에 없다는걸 매순간 몸으로 느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활쏘러가는 아침 공항앞 로터리에서 집의 색을 정했다 집안이 햇볓이 적게드는편이고 아이들이 많은 편이므로 제일먼저 안정된느낌을 주고싶어서 짙은 노란색과 진한 갈색으로 색을 정했다 지붕도 노란색 페인트로 칠해주고싶었는데 유성페인트로 칠해주기에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운편이었고 시멘트용 가루페인트로 유화제 까지 섞어서 시도해보았지만 마른후에 후후불면 날아가버렸다 안타깝지만 지붕에는 지붕을 눌러주는 블럭만 페인트 칠해주는걸로 할수밖에없었다 밥을 아예 정해두고 먹었기때문에 밥시간이 되면 알아서 밥을날라온다 초우면 과 모모로 먹여봤지만 뭐니뭐니해도 밥심 아닌가 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