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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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드에 숨어있는 뜬금없는 한류

멧가비|2022년 5월 14일

In the TV show titled "UPLOAD", a Digital baby danced with Twice's song "Dance the night away" 미드 [업로드] 중디지털 아기 출시 에피소드에서 아기 샘플 영상 나오는 장면인데, 디지털 아기가 트와이스 춤을 추고 있다 정말이다 아니 왜

문나이트 Moon Knight (2022)

멧가비|2022년 5월 12일

어벤저스의 결성과 세계 치안의 붕괴, 어벤저스의 이합집산 그리고 타노스 레이드라는, 비교적 목적지가 분명했던 이전 페이즈들과 달리 페이즈4의 특징은, 어디로 가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데에 있다. 한 마디로, 이것 저것 판만 크게 벌려놓는 느낌. 뭐 파이기가 어련히 알아서 큰 그림 다 그려놨겠지 싶지만 그래도 그걸 소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목적지가 어느 정도 보이는 게 편한데 말이다. 그런 페이즈4의 특성을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게 이 드라마. 다짜고짜 이집트 신이 나와버린다고? MCU의 특징이라 하면 코믹스에서 어떤 초월적 존재나 개념을 끌어오더라도 이 세계관에서는 최대한 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무언가로, "MCU풍 과학"의 범주 내에서 설명 가능한 것으로 각색을 시켰던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MCU탐구 -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인적으로 소름 돋은 사소한 것들

멧가비|2022년 5월 11일

스포일러 있음 - 슈퍼히어로 장르와 호러 장르를 결합한 영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이런 영화가 있었고, 저런 영화도 있었고, 또 있었나? 아무튼, 이미 있던 시도들이 참을 수 없이 시시해서, 그냥 그 두 장르는 애초에 기름과 물처럼 섞일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샘 레이미가 한 마디 합니다. "되는데요?" - 페이즈1의 [어벤저스] 때도 있었던 지긋지긋한 진입장벽 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랐는데, 아니 이번엔 씨바 그럼 [엑스맨]도 먼저 봐야하는 거냐 어쩌고 하는 소리들도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인휴먼스]도 봐야되냐는 얘기는 정말 그 누구도 하질 않는다. 존재감 없음 속성 같은 게 패시브로 붙어있는 느낌이다. - 캡틴 카터가 부스터 백팩 메고 날아다니는 거 보면서 이 영화가

영구와 땡칠이 (1989)

멧가비|2022년 5월 10일

존 벨루시의 블루스 브라더스, 윌 패럴의 록스버리 가이즈, 마이크 마이어스의 웨인즈 월드 등 이미 헐리웃에도 코미디언의 기존 스케치 캐릭터를 차용해 만든 영화들의 역사가 있다. 한국에서 그러한 패턴은 실질적으로 (드라마 [여로]를 패러디한 [유머1번지 - 영구야 영구야]의 극장판 격인) 이 영화로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앞 세대인 이주일은 주로 스탠딩 무대에서 선 보인 이주일 본인의 이미지를 그대로 영화에 투영하긴 했지만 심형래의 영구처럼 확실한 틀이 잡힌 "캐릭터"를 갖고 간 사례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물론 스케치 캐릭터의 극장으로의 확장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할 뿐, 신경써서 만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공들인 영화라기 보다는 국민학교 방학 시즌을 노린 한철장사용 물건 이상도 이하도 아닌

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멧가비|2022년 5월 10일

'김청기'라는 이름으로 상징되는 저연령 픽션 표절과 무단 카피, 그 역사의 정점에 서 있는 두 작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둘 중 하나인 [로보트 태권브이]는 그나마 백퍼센트 애니메이션에 나름대로 선구적인 로토스코핑 방식으로 제작되는 등 기술 축적의 의의라도 있었지만 이 쪽은 그냥 답이 없다. 영화의 핵심인 주인공 측 메카는 디자인 카피, 돈 드는 부분은 셀 애니메이션으로 대강 때운 무성의함, 박진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이 졸속인 실사 초능력 배틀 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여름방학을 맞은 국민학생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시리즈화 되어 캐릭터 상품들까지 불티나게 팔려나간 당시의 현실은, 그만큼 (SF는 커녕) 국산 오리지널 픽션 시장이 불모지였고 아동용 픽션이 얼굴에 철판 조금 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