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

Category
아이템: 
포스트 갯수59

어느 미드에 숨어있는 뜬금없는 한류

By 멧가비 | 2022년 5월 14일 | 
In the TV show titled "UPLOAD", a Digital baby danced with Twice's song "Dance the night away" 미드 [업로드] 중디지털 아기 출시 에피소드에서 아기 샘플 영상 나오는 장면인데, 디지털 아기가 트와이스 춤을 추고 있다 정말이다 아니 왜

이창 Rear Window (1954)

By 멧가비 | 2021년 11월 14일 | 
많은 사람들이 [현기증]의 미술을 찬양할 때, 나의 반골기질은 이 영화를 가장 "흥미로운" 히치콕 미술 영화로 꼽는다. 주인공의 원룸과 맞은편 다세대주택이라는 심플한 배경 설정, 하지만 영화의 A부터 Z까지의 모든 플롯이 이 구조 안에서 진행되며 영화의 주제의식를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바로 그 세트들이다. 모든 입주민이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사는 건너편 빌라는 카메라의 시선에 따라 동물원처럼도 보이고 갤러리의 액자처럼도 보인다. 어쨌든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구경감 혹은 소일거리 관찰의 대상일 뿐이지 인간적인 소통의 대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히치콕 영화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미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은 공간의 배치와 거기서의 주인공의 행동 양식이 결과적으로 흔한 주

라이프 오브 파이 트리비아

By 쥴리엣 갤러리 | 2019년 11월 12일 | 
1. 이안 감독은 항해 자문으로 스티븐 캘러한을 고용했다. 캘러한은 1982년 북극해에서 자신의 배가 침몰된 후 고무 구명정을 타고 72일 동안 표류하다 구조되었다. 2. 최초 각본에서는 토비 맥과이어가 작가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안 감독은 작은 배역을 맡기기에는 맥과이어가 너무 유명하고, 작품에 집중을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3. 수라즈 샤르마는 진짜 호랑이와 같은 배를 타지 않았다. 호랑이가 나오던 장면은 대부분 최첨단 CGI다. 단 몇 초만 진짜 호랑이가 나왔는데 호랑이가 헤엄치는 장면이 그것이다. 4.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은 이전의 난파 사고와 연관이 있다. 1)에드가 앨런 포가 1838년에 출간한 소설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에서 리처드 파커는 난파선에서 생존한 선원 중 하나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1986)

By 멧가비 | 2019년 7월 11일 | 
각자의 일상적 악몽들을 품은 채, 자기들끼리 일종의 울타리(혹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상처를 보듬고 서로를 지켜주는 네 명의 소년. 그들이 실종자의 시체를 찾아 떠나는 것은 단순한 호기로움 혹은 바보같은 영웅심 때문은 아닐 것이다. 시체, 즉 죽음을 찾아 떠나는 여정. 영화 서두에 내레이션으로 소개되듯, 캐슬록이라는 마을은 그 시절 그들에게 세상의 전부였는데, 고작해야 시체를 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그 어린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할 수 있는 어쩌면 가장 소년적인 저항이었으리라. 마크 트웨인스러우면서도 풍자 대신 보는 이가 맘 아플 정도로 직설화법인 점에 대해서는, 마크 트웨인적인 소재를 가장 마크 트웨인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아이들이 시체를 찾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