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장면을 상기시켜주는 장소들과 인터넷으로만 보던 음식들, 그리고 책에서만 보았던 미술 작품들이 이번 여행을 가득 채웠다.뉴욕 날씨는 서울보다 살짝 건조하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했다.걸어다니기 좋은 도시의 구조와 상당히 편리했던 지하철로 인해 이곳 저곳을 쉽게 다닐 수 있었다. 다만, 뉴욕은 다소 더럽고 시끄러우며 복잡하였지만, 그에 반해 보스턴은 깨끗하고 조용하며 정적이었다.새로운 곳의 여행이었기에 이번 여행에서 하지 못했던 아쉬움 보다는 다음에 또 올 기대감이 더 크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