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 기억을 혼자만의 추억으로 담아두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사진 한 장씩 소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기를 공개하려고 마음먹은 적은 처음인 듯 하다.친절한, 그래서 여행 계획 짤 때 도움이 되는 여행기는 아니겠지만온전히 혼자서 생각했던 꽉 찬 시간을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유럽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이번 여행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스웨덴 왕립 예술학교와의 워크샵을 위해 간 것.워크샵 일정을 중간에 놓고, 파리에 들렀다가 스웨덴에 가서,북유럽을 아주 잠시 보고 리옹에 있는 친구를 보고 다시 파리에서 아웃하는보통 동선과는 아주 다르고 별로 효과적이지도 않은; 루트로 다녔다. 갈 때는 나리타에서 상해 푸동공항을 경유해서 파리 샤를드골로 가고,돌아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