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느낀 것
By bluesign | 2015년 8월 21일 |
1. 거리가 정말 더럽다. 2. 노숙자가 정말 많다. 3. 공기 좋고 날씨도 좋다. 4. 무단횡단 정말 많이 한다. 5. 지하철은 더럽고 무덥다. 6. 와이파이가 정말 많다. 7.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는 게 참 편리하다. 8. 식사비가 많이 든다. 9. 건조해서 갈증이 심하다. 10. 공원이 많고 잘 조성되어있다. 11. 거리 음식이 종류별로 많다. 12. 계단이나 길바닥에 앉아있는 사람이 많다. 13. 차도에서 자전거나 보드 타는 사람이 많다. 14. 지하철 운전이 난폭하다. 15. MoMa에서는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작품 감상이 힘들다. 16. 관광객이 참 많다.(물론 나도 그들 중 하나였지만...)
몰몬의 책(The Book of Mormon)
By 그럴듯한 제목으로 | 2015년 3월 13일 |
"몰몬의 책이라는 별로 들어 본 적 없는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흥행을 휩쓸고 있다던데 뭐지?"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검색 결과 '사우스파크의 제작진이 만든 뮤지컬'이라는 부분까지 읽고서 관람을 결심한 뮤지컬이었습니다. 관람 한컷 평 관람 결과, 사우스파크식의 부적절한 독설과 비아냥으로 가득 찬 미국식 유머를 보고 낄낄대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틀림 없는 명작이고, 그런 유머를 불편해 하는 사람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괴작이더군요. 서울 시내 번화가 등지에서 단정한 흰색셔츠에 명찰을 패용하고 영어 공부하려면 연락하라는 2인조 서양 청년들을 보신적 있으신지요? 바로 그 친구들이 몰몬교 선교사들입니다. 뮤지컬 몰몬의 책은 그런 선교활동의 대상지역으로 아프리카의 우간다를 배정
TKTS -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나마 싸게 보는 괜찮은 방법
By 그럴듯한 제목으로 | 2015년 3월 11일 |
어찌어찌 뉴욕에서 한 반년 거주한 경험을 살려 적어봅니다. 1. TKTS란 가이드북류의 책에서 '뉴욕에서 꼭 해야 할 것'이라고 손꼽히는 것 중 하나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보기인데, 이게 가격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300~400달러를 호가하고, 2층 저 뒷자리도 100달러는 하니까요. 그래도 모처림인데 하고 고민하다보면 현실과 타협하여 150~200달러 언저리쯤의 좌석을 예매하게 됩니다. 사실 여행객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고, 다음 기회라는 것도 요원하기에,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비용을 좀 들여서라도 예매를 하는 것이 정답이기는 한데, 그래도 다른 수는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이럴 때 여행객에게 그나마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TKTS를 이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