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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에 본 영화들
새해가 되어 게으른 블로그 질을 개선...해보려했지만 역시 매번 포스팅하는건 무리였나 보다..orz 그리하여 아쉬운대로(?) 매달 1회라도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연 2회는 좀.. 너무... =,.= ) 그런 의미에서, 2015년 1월에 본 영화들 간단 정리. ~1월에 본 개봉작들~ : 메타영화. 우아하다. 슬프기도 하지만, 우아하다. 여배우들 처럼. 스위스와 산의 풍경만큼이나 느긋함이랄까 은유랄까 그런 것들이 물씬. 한 살 먹자마자 이 영화를 봐서 사실 적잖이 마음이 쓸쓸(..?) 해지기도 했지만.... 아무튼 흘리는 줄도 모르고 똑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과 함께 구름이 흐르듯 마음 속에 쏙 들어와 안기는 '세월'이라는 이름의 슬
![[영화]내일을 위한 시간 <원제:Deux jours, une nuit, 영제:Two Days One Night, 2014>](https://img.zoomtrend.com/2015/01/16/e0061029_54b7fa608cd6a.jpg)
[영화]내일을 위한 시간 <원제:Deux jours, une nuit, 영제:Two Days One Night, 2014>
한줄평: 평양냉면 같은 영화. 관람정보 : CGV 여의도 5관 H열 6, 2015년 1월 15일 23:20 "평양 냉면은 맛이 없다."라고 느끼는건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함흥 냉면에, 아니 자극적인 조미료와 기름진 음식에 익숙해진 사람에게 평양 냉면이 밋밋한 맛으로 느껴지는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변에 미식가라는 사람들이 줄줄이 칭찬하는 그 냉면을 먹고, '맛이 없다'고 평하기는 쉽지 않다. 왜 그들은 평양 냉면에 열광하는 걸까? 솔직히, 나 또한 평양 냉면을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햄버거나 감자튀김 혹은 고기집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함흥 냉면을 더 자주 먹게 됨을 고백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평양 냉면 같은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좋긴 하지만 자주 접하기는 힘들 영
![[내일을 위한 시간]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도록,](https://img.zoomtrend.com/2015/01/13/d0115920_54b53dba75990.jpg)
[내일을 위한 시간]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도록,
무려 2달 간 영화관에 가지 않은 건 5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맙소사. 뭐 다사다난했고 다른 문화생활(예를 들면 뮤지컬과 여행)을 즐겼기에 똔똔이지만서도. 여하튼 이 오랜만에 방문한 극장에서 마주한 이 영화는 또 지금의 나에게 다시 한번 정확한 메시지를 주지 뭐야, 역시 영화랑 난 천생연분(...)이라기 보다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짝사랑.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그 실패가 크든 작든 당사자에겐 엄청난 것이다. 무언가를 시도해서 성공해보지 못한 자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그 저멀리 우주 속으로 파묻혀 버리고 싶은 두려움. 또 다시 상처입고 웅크린 채로 기억에서 지워버리려 벽을 수만번 쯤 차야하는 그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실패'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흑. 뭐 내 경험 상 그나마
열 일곱명의 나를 설득시키는 과정, [내일을 위한 시간](2014)
(스포있음) 2011년 [자전거를 탄 소년] 이후 오랜만의 다르덴 형제다. 아무렴 프랑스 영환데 먹기에 적당하겠지 하고 들어갔다가 큰 코가 다쳐서 나왔다. 비교될 만한 최근작으로는 [카트](2014). 신자유주의의 위기에서 프랑스라고 살 만할리 없다. 그래도 우리 나라보다는 낫겠지. 게다가 외국인에 외국어니까 감정이입이 덜 할 줄 알았다. 웬 걸. 산드라, 그리고 산드라가 찾아다니는 열 여섯명, 도합해서 열 일곱명이 모두 나였다. 열 일곱명에 모두 감정이입을 하느라 숨이 가빴다. 그러느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나는 너덜너덜 해졌다. 이 영화는, 김세윤 작가의 말을 빌리면, 결국 '열 일곱명의 나를 설득하는 과정'. 나는 눈물을 글썽이는 산드라 앞에서 마음을 바꾸는 무른 나였다가, 월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