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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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이름 쓰기

자전거에 이름 쓰기

한 때 교과서를 받으면 옆구리를 둘러가며 이름을 크게 써 놓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책이 귀했던 시절이었고 다른 아이들 것과 구별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도장을 파 낙관(?)을 찍는 행위로, 제법 값나가는 물건이나 수첩 첫 페이지에는 당연하게 사인을 하는 것으로 발전 되더니 그 습관이 자전거에도 남아있나보다. 어찌보면 저열한 소유욕의 발로일진 모르겠으나 다행인 것은 프로 선수들도 제 자전거에는 자기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 흔한 경우이다. 물론 이들은 똑같은 디자인의 팀차를 타다보니 서로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라 나와는 붙이는 이유가 다르지만..ㅠ 이제까지 타던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에는 이런 식으로 붙였었다. 빨간 프레임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레터링 데칼로 도배

튜블리스 타이어 쉽게 설치하기

설레어라|2017년 2월 18일

참고: 자전거 타이어 종류와 장단점 튜블리스 타이어의 가장 큰 단점은 설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로드 바이크용 튜블리스 타이어의 경우 좁은 림폭과 고압을 견디기 위한 카본 비드 설계 등의 이유로 더 설치하기 어렵다. 일반 클린처 림을 튜블리스 세팅으로 변환해서 쓰는 경우는 물론이고, 튜블리스 호환림이라 하더라도 설치할 때 조금 더 편리하다는 점은 있지만 여전히 큰 난관이 있다.이 글에서는 내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두 부분, 1) 타이어를 림에 집어넣기, 2) 공기 펌핑하기에 대해서 요령을 써본다. 1. 타이어를 림에 집어넣기 와이드림에 튜블리스 호환 림이라면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림폭이 좁고, 특히 일반 클린처 림을 튜블리스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여기에서도 어려움을 느

그간의 이야기들 (2)

운전하는 것 빼고는 뭔가를 하다 죽을 것 같은 일은 전혀 못하고 안하고 살았다. 수영을 못하니 물에 빠져죽을 일이 없고 산에 올라가는 걸 안 좋아하니 떨어져 죽을 일도 없고 익스트림 스포츠는 힘들거나 무서워서 하기 싫고... 뭐 이런 식이다. 그러니 어디 부러져 깁스란 것을 했다던가 쌈질로 맞고 입원했다던가하는 병원과의 추억이 전혀 없이 근 반백년을 살아온 것이다. 그러던 16년 12월 20일. 아마도 화요일이었을꺼다. 날씨가 뭔 조화인지 한 밤중인데도 거의 8~9도는 나오는 것 같아서 이 겨울에 자전거를 타기 좋은 몇 안 되는 저녁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장비를 챙겨 한강을 다녀오는 한시간 반짜리 코스를 머리속에 그렸다. 평소와 다르게 스마트폰의 볼륨을 올려 자켓에 넣은 후 음악까지

자전거 타이어의 종류와 장단점

설레어라|2017년 2월 15일

자전거 타이어에는 크게 튜블러, 클린처, 튜블리스 이렇게 3 종류가 있다. 첫째는 튜블러(Tubular) 타이어로 가장 오래된 방식이지만 최상급 타이어로서 프로 펠레톤(펠레톤이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경기에서 선수들이 크게 뭉쳐 다니는 집단을 말한다)에선 확고한 입지를 가진 방식이다. 이는 타이어 안에 튜브를 넣고 타이어를 봉합한 다음 타이어를 림(바퀴 테두리)에 접착제나 테이프로 붙여쓰는 타이어다. 튜블러의 장점은 구조가 단순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림의 무게도 가볍고, 타이어와 튜브 세트의 무게도 가볍다. 공기압을 고압으로 넣어도 림에 무리를 주지 않고, 카본 림의 경우 림 브레이크를 써도 열변형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요약하자면 튜블러 타이어는 가볍고 안전하다. 그러나 튜블러 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