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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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그란폰도 자전거대회 후기 (낙차로 완주 실패)

가평그란폰도 자전거대회 후기 (낙차로 완주 실패)

울트라귀요미 쌀집최씨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가평그란폰도 자전거 대회에 참가했죠.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서 누워있네요... -_-;; 출발전 몹시 신난 상태 5 4 3 2 1 출발직후 몹시 즐거운 상태 그러나.... 대회 후반에 어이없게 사고가 났네요. 사고 후 가해차량측에서 진심으로 사과 해주시고 관계자측에서도 책임을 통감해주시어 사고 영상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설악그란폰도 못 나가서 너무 슬프네요. ㅜㅜ 코로나로 대회 안열려서 2년동안 기다리고 겨울농사 5개월 열심히 지었는데 내 잘못이 아닌 타인의 실수로 수확을 망치다니 너무 너무 짜증.. 열심히 운동했는데 말짱 꽝 됐음.. -_-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마지막으로 헬.......

그간의 이야기들 (2)

운전하는 것 빼고는 뭔가를 하다 죽을 것 같은 일은 전혀 못하고 안하고 살았다. 수영을 못하니 물에 빠져죽을 일이 없고 산에 올라가는 걸 안 좋아하니 떨어져 죽을 일도 없고 익스트림 스포츠는 힘들거나 무서워서 하기 싫고... 뭐 이런 식이다. 그러니 어디 부러져 깁스란 것을 했다던가 쌈질로 맞고 입원했다던가하는 병원과의 추억이 전혀 없이 근 반백년을 살아온 것이다. 그러던 16년 12월 20일. 아마도 화요일이었을꺼다. 날씨가 뭔 조화인지 한 밤중인데도 거의 8~9도는 나오는 것 같아서 이 겨울에 자전거를 타기 좋은 몇 안 되는 저녁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장비를 챙겨 한강을 다녀오는 한시간 반짜리 코스를 머리속에 그렸다. 평소와 다르게 스마트폰의 볼륨을 올려 자켓에 넣은 후 음악까지

역시 내 몸은 스스로 챙겨야

역시 내 몸은 스스로 챙겨야

설레어라|2015년 12월 11일

1달 전쯤에 패기 넘치게 자전거 타고 장거리 야간 라이딩을 떠났다. 부천에서 출발, 시흥을 거쳐 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서 형도, 안산을 거쳐 집에 돌아오는 것이 원래 목적이었다. 그런데 초행길에 형도로 넘어가는 방조제에 차량 출입통제가 돼 있는 걸 보고 경로를 수정해 화옹방조제를 거처 화성에서 집까지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네이버 지도 그런데 여러 악재가 겹친 가운데 화옹방조제 앞에서 낙차했다. 커브길 앞에 사선으로 철길이 나 있었는데 어두운 고글을 쓰고 있다 보니 철길을 미리 발견하지 못했고, 커브 방향을 따라 핸들을 돌려서 진입하던 중에 예상치 못하게 철길에 바퀴가 걸린 것이었다. 정확하게 바로 이 지점이었다. 왼쪽으로 가려다가 도로 위 철길에 바퀴가 걸려서 오른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