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khi Museum of Hand Printing](https://img.zoomtrend.com/2013/05/10/e0018999_5188cac8997bc.jpg)
자이푸르로 천도하기 전 카츠와하 왕조의 수도였던 암베르에서 암베르 성만 보고 가기는 좀 아깝다. 특히 아노키 박물관은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 암베르 성 아래 오래된 저택을 복원한 건물에서 블록프린팅으로 유명한 자이푸르 주변의 상가네르, 바그루 등에서 생산된 직물 외에도 블록프린팅 과정, 블록프린팅에 사용되는 도구, 현대 디자이너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이 가장 즐거워하는 곳은 3층에 마련된 시연 및 체험 공간이다. 블록프린팅에 사용되는 목판을 깎는 장인과 목판에 염료를 묻혀 직물에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이 각각 한 명씩 상주하면서 시범을 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문양을 찍어 보고 기념으로 그 천을 가져갈 수도 있다. 목판 깎는 분은 항상 꽃 한송이를 도장처럼 파서 관람객에게 건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