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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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sta

Savista

OCCUPATIONAL SLUMMING|2013년 5월 11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자이푸르 여행을 위해 고심하다 고른 숙소는 자이푸르 시내에서 45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사비스타(Savista)라는 이름의 부티크 호텔이었다. 은퇴한 부부가 몇년 전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사냥터용 별장을 개조해서 호텔로 운영하는 곳이다. 자이푸르는 볼거리와 살거리는 많지만 도시 자체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고, 도시와 떨어져 있어 라자스탄의 자연과 시골마을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도를 여행하는 부모님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사비스타에서 예약한 패키지에는 낙타가 끄는 수레를 타고 주변 마을 구경을 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포함이 되어 있었고, 나는 따라가지 않았지만 부모님은 매우 즐거워하셨다. 정형화된 체인

Anokhi Museum of Hand Printing

Anokhi Museum of Hand Printing

OCCUPATIONAL SLUMMING|2013년 5월 10일

자이푸르로 천도하기 전 카츠와하 왕조의 수도였던 암베르에서 암베르 성만 보고 가기는 좀 아깝다. 특히 아노키 박물관은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 암베르 성 아래 오래된 저택을 복원한 건물에서 블록프린팅으로 유명한 자이푸르 주변의 상가네르, 바그루 등에서 생산된 직물 외에도 블록프린팅 과정, 블록프린팅에 사용되는 도구, 현대 디자이너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이 가장 즐거워하는 곳은 3층에 마련된 시연 및 체험 공간이다. 블록프린팅에 사용되는 목판을 깎는 장인과 목판에 염료를 묻혀 직물에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이 각각 한 명씩 상주하면서 시범을 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문양을 찍어 보고 기념으로 그 천을 가져갈 수도 있다. 목판 깎는 분은 항상 꽃 한송이를 도장처럼 파서 관람객에게 건네주는데,

Afternoon Tea, Rambagh Palace, Jaipur

Afternoon Tea, Rambagh Palace, Jaipur

OCCUPATIONAL SLUMMING|2013년 5월 7일

1957년 자이푸르의 마하라자 사와이 만 싱 2세(Sawai Man Singh II)는 람바그 궁을 최고급 호텔로 개조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듬해인 1958년 람바그 팰리스 호텔이 문을 열었다. 인도 왕족이 거주하던 궁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인도 독립 후 통치권을 상실하고 재정난에 시달리던 마하라자들이 잇따라 자이푸르의 예를 따랐다. 엄청난 부를 자랑하며 유럽의 사교계를 누비던 인도 왕족의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호화로운 "유산 관광"(heritage tourism) 사업의 시작이었다. 람바그는 인도 각지의 유명한 궁전 호텔 중에서 그나마 접근도가 높은 편이다. 투숙객이 아닌 사람도 찾아가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가장 "관광지"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자이푸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