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델리 탐방기
By OCCUPATIONAL SLUMMING | 2013년 7월 25일 |
![올드 델리 탐방기](https://img.zoomtrend.com/2013/07/25/e0018999_51e7599571cdf.jpg)
복잡한 시장과 거리를 메운 사이클 릭샤들의 행렬, 레드 포트 주변의 관광객과 사기꾼에 지레 겁을 먹어서 올드 델리는 혼자 놀러가 본 적이 거의 없다. 레드 포트와 자마 마스지드, 또는 자마 마스지드 근처 유명한 식당인 카림스 때문에 가보거나, 볼일만 보고 휙 돌아오곤 했다. 게다가 오래 전 처음 자마 마스지드에 갔던 경험은, 하필이면 릭샤왈라가 염소시장(?) 앞에서 내려줘서 염소떼와 염소똥(...)을 뚫고 겨우 모스크를 구경했다가 다른 입구로 나왔더니 이번에는 염소가죽과 가죽 벗긴 염소고기가 죽 걸려 있는 거리였던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내가 왜 이 무더운 3월 대낮에 굳이 편하고 에어컨 빵빵한 남부 델리를 두고 올드 델리까지 올라왔는가. 작년부터 열심히 찾아 읽게 된 가이드북과
Anuradhapura
By OCCUPATIONAL SLUMMING | 2013년 8월 19일 |
![Anuradhapura](https://img.zoomtrend.com/2013/08/19/e0018999_521172bf51cb1.jpg)
벌써 이게 6개월 전. 여행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금 아누라다푸라는 내 머리 속에서 비온 뒤의 초록색과 이름 모르는 새, 거대한 스투파의 흰색 정도로만 남아 있다.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장소의 보리수 가지를 옮겨다 심은 곳이니 초록색 나무들의 도시로 기억하는 것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
13.07.29 [02일] 타지마할
By 샤워의 189+1일간의 짧은 세계일주 | 2013년 8월 17일 |
![13.07.29 [02일] 타지마할](https://img.zoomtrend.com/2013/08/17/a0110707_520f31dd270c5.jpg)
여기가 아마 남문쪽일텐데 짐을 맡기고 들어가야한다.나중에 보니 20Rs를 받는다.해질때까지 운영한다고 한다.5시에 문을 닫는다고 적혀있길래 물어봤더니 6시까지 있을거라 한다. 엄청난 입장료를 내고 물과 덧신을 받았다.호...첫느낌은... 하얗다. 새벽에 왔어야 했는데 뭐 할 수 없지...이렇게 사람이 많다.계속 많다.두 여자분은 기차시간때문에 걱정이 돼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멀리 툰들라 역으로 가고혼자 다니는데종종 사진 같이 찍자는 사람이 있다.건물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안은 어둡고 가짜묘가 있다. 좀 여유있게 보고 싶었다만....이건 현지인들 신발장 보름달이랑도 보고...좀 여유있게 보고 싶었다만...상황이 안되니... 타지마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