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urite Restaurant](https://img.zoomtrend.com/2012/07/11/e0018999_4ffcdf769538e.jpg)
저게 식당 이름이다. 이름 정말 잘 지었다. 실제로 포카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었고, 레이크사이드 끝에 있어서 빠른 걸음으로도 20분은 걸리는데도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다. 트레킹하러 가던 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아침을, 때로는 점심까지 여기서 먹었다. 잘 지은 이름에 세뇌당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것 말고도 좋은 점이 굉장히 많았다. 다른 외국인 상대 레스토랑에 비해서 값이 훨씬 싸고 양도 많은데다가 맛도 있는 편이었고, 파라솔 아래에서 보는 페와 호수의 전망이 좋았다. 걸핏하면 정전이 되는 네팔의 사정 때문에 항상 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무료 와이파이도 쓸 수 있었다. 게다가 와이파이 패스워드는 "nice place"였다(이것도 정말 잘 지었다). 이곳에 관해 계속 생각나는 기억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