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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4> - 익살과 속도 넘치는 억지 전승By | 2024년 4월 14일 | <쿵푸팬더 4(Kung Fu Panda 4)> (2024/04/1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서사의 확장을 위해 계승 카드를 꺼내든 점은 다소 뻔하긴 해도 제법 그럴싸한 가교가 되어주긴 합니다. 실제로 용의 전사 '포(잭 블랙 분)'와 예의 그 5인방이 외관만 다른 새 적과 맞서 싸우는 전개를 반복했다면 아마도 모두가 이건 좀 과한 답습이 아니냐며 흠잡으려 들었을 게 분명할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 <쿵푸팬더 4>는 전편이 '포'의 친부인 '리(브라이언 크랜스톤 분)'를 등장시켜 그런 뻔한 반복을 슬쩍 위장해냈던 것과 마찬가지로 친구 격인 '젠(아콰피나 분)'을 내세워야 했던 거지요. 그래서 이제 자신.......쿵푸팬더4(29)쿵푸팬더(27)스테파니스티네(1)제임스홍(3)이안맥쉐인(13)더스틴호프만(17)키호이콴(3)비올라데이비스(22)잭블랙(52)마이크미첼(4)아콰피나(24)브라이언크랜스톤(13)<아서 더 킹> - 뛰어라 그리고 키워라By | 2024년 4월 25일 | <아서(Arthur the King)> (2024/04/19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현장감 넘치는 어드벤처 레이싱 장면을 빼곡하게 담아 놓은 예고편 때문에 어쩌면 영화를 선택한 대다수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누군가의 성공 신화를 기대하며 극장에 들어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그간 '마크 월버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주로 몸을 쓰는 방식으로 사연을 전달해 왔다는 점이 그런 기대를 어느 정도는 부추겨 댔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사이먼 셀란 존스'의 <아서>는 실체가 보이지 않는 결승선을 갈망하느라 놓치고 살았던 울타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 드라마의 결에 훨씬 더 가까워 보.......사이먼셀란존스(2)시무리우(10)마크월버그(54)아서(142)나탈리엠마뉴엘(1)<고스트버스터즈 : 오싹한 뉴욕> - 전조는 길고 고조는 얕다By | 2024년 4월 20일 | <고스트버스터즈 : 오싹한 뉴욕(Ghostbusters : Frozen Empire)> (2024/04/17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고스트버스터즈 : 오싹한 뉴욕>은 러닝타임 내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후속편입니다. 이쯤 되면 '제이슨 라이트맨'이 심폐 소생을 해 가까스로 이어붙여 둔 시리즈의 명줄에 다신 세상에 나올 생각도 하지 말라며 '길 키넌'이 가위를 들이대려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네요. 여러 단점을 들출 수 있겠지만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주야장천 전조(前兆)만 주절거리며 극 대부분을 허비하는 각본의 구성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영화는 곧 아주 위험한 일이 펼쳐질 것 같다는 뉘앙.......로건킴(1)핀울프하드(9)오싹한뉴욕(2)어니허드슨(5)폴러드(30)에밀리엘린린드(2)고스트버스터즈(75)맥케나그레이스(4)댄애크로이드(11)쿠마일난지아니(7)애니파츠(4)길키넌(1)캐리쿤(6)빌머레이(51)셀레스트오코너(3)<더 이퀄라이저 3> - 피로 세운 거처By | 2024년 4월 10일 | <더 이퀄라이저 3(The Equalizer 3)> (2024/04/01 : 넷플릭스) 아마도 '안톤 후쿠아'는 두 편의 작품으로 고락(苦樂)을 함께 했던 동지에게 그럴싸한 은퇴식을 치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시체들이 즐비한 저택 내부를 보여주며 시작되는 이번 영화의 도입부는 더 이상 기력도 또 동력도 남아있지 않아 보였던 캐릭터를 억지로 끌어다 앉혔다는 인상이 강하지요. 한편으로 그건 이제는 잠행의 기운을 떨쳐내고 좀 더 적극적인 영웅이 되어 이웃을 지켜줄 것처럼 보였던 두 번째 작품 이후 이 후속편까지의 간격이 다소 벌어져 있어서 특히나 더 그렇게 보였던 건지도 모릅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주.......다코타패닝(11)더이퀄라이저3(7)덴젤워싱턴(44)가이아스코델라로(2)더이퀄라이저시리즈(1)안톤후쿠아(23)<밥 말리 : 원 러브> - 건조하게 쓰인 평전을 읽듯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다By | 2024년 4월 13일 | <밥 말리 : 원 러브(Bob Marley : One Love)> (2024/03/2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의 <밥 말리 : 원 러브>는 실존 인물의 생애가 그리 도드라져 보이진 않는다는 점에서 썩 대단한 전기 영화로 체감되진 않을 겁니다. 실제로 극을 즐기고 있다 보면 대다수가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물이나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보다는 그런 그가 젖어있었던 종교나 사상이 외려 더 앞서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될 듯하거든요. 사실 누군가의 인생을 해체하고 정리해서 보기 좋게 관객에게 제공하면 되는 이런 장르의 방식은 참고할 만한 여러 정보가 도처에 널려 있다는 점에서 창작의 고민이 딱히 깊지 않을 작업.......밥말리(8)밥말리원러브(7)킹슬리벤아딜(3)레이날도마르쿠스그린(2)제임스노턴(1)라샤나린치(6)First1234567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