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트오코너
Posts
3 posts
<고스트버스터즈 : 오싹한 뉴욕> - 전조는 길고 고조는 얕다
(2024/04/17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은 러닝타임 내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후속편입니다. 이쯤 되면 '제이슨 라이트맨'이 심폐 소생을 해 가까스로 이어붙여 둔 시리즈의 명줄에 다신 세상에 나올 생각도 하지 말라며 '길 키넌'이 가위를 들이대려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네요. 여러 단점을 들출 수 있겠지만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주야장천 전조(前兆)만 주절거리며 극 대부분을 허비하는 각본의 구성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영화는 곧 아주 위험한 일이 펼쳐질 것 같다는 뉘앙.......

<마담 웹> - 매달린 이들을 지탱하지 못하는 거미줄
(2024/03/13 : CGV 송파) '소니'가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별개로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역시 썩 대단한 영역의 확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저쪽 세계관에서 쏠쏠하게 중용되고 있는 '톰 홀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애초에 불가능한 탓에 이쪽의 전개는 별수 없이 연관성 없어 보이는 여러 인물들의 소개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어떤 면에서는 의 종료 이후 다시 거대하게 펼쳐질 또 다른 대격돌을 위해 '샹치'나 '이터.......
프리키 데스데이
평소 겁이 많아 호러 영화와는 담을 쌓고 지내지만, 그 담을 유독 내가 먼저 허무는 경우의 영화들이 있다. 바로 슬래셔 호러와 코미디의 조합이 바로 그것. 서로 많이 달라보이는 그 두 장르는 사실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의 장르다. 인간을 갈아버리는 신체 훼손 묘사들이 모럴 센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극단성을 띄게 되면 그 때부턴 그냥 고삐 풀린 것처럼 넋나간 느낌으로 웃길 수 있는 거거든. 애초 존나 진지한 슬래셔 영화로 시작했던 같은 영화들도 보다보면 풉-하고 웃게되는 장면이 꽤 많지 않나. 하여튼 난 이런 호러와 코미디의 조합을 은근히 좋아한다. 꼭 슬래셔가 아니더라도 같은 거존나 낄낄대면서 봤었거든. 프리키 스포일러! 영화는 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