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크랜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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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4> - 익살과 속도 넘치는 억지 전승
(2024/04/1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서사의 확장을 위해 계승 카드를 꺼내든 점은 다소 뻔하긴 해도 제법 그럴싸한 가교가 되어주긴 합니다. 실제로 용의 전사 '포(잭 블랙 분)'와 예의 그 5인방이 외관만 다른 새 적과 맞서 싸우는 전개를 반복했다면 아마도 모두가 이건 좀 과한 답습이 아니냐며 흠잡으려 들었을 게 분명할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 는 전편이 '포'의 친부인 '리(브라이언 크랜스톤 분)'를 등장시켜 그런 뻔한 반복을 슬쩍 위장해냈던 것과 마찬가지로 친구 격인 '젠(아콰피나 분)'을 내세워야 했던 거지요. 그래서 이제 자신.......

<아가일> - 감으로 하는 첩보는 산만하고 몸으로 쓰는 소설은 지루하다
(2024/02/08 : CGV 송파) 아무리 세 편이나 이어진 시리즈의 기시감을 떨쳐내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까지 반전(反轉)에 강박을 가질 필요가 있었나?' 하는 의문이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될 겁니다. 서사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를 새겨 놓은 외피의 상투성을 극복하고자 그 외피 위에 계속해서 새로운 반전을 몇 겹씩 걸쳐대고 있는 의 후반부를 보고 있자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신선하다'가 아닌 '산만하다'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게 될 테지요. 무엇보다 "사실 이 인물의 정체는 당신이 예상하던 것과 달랐답니다."라든가 혹은 &quo.......
업사이드
의 미국판 리메이크물. 애초 실화가 소재인지라 엄밀히 따지면 그 실화 소재를 두 번 가공해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과 꽤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단순 원작과 리메이크의 관계라 치부 하기엔 공통점이 너무 많고 또 크다. 아예 오프닝부터가 똑같고, 이후 구성도 크게 다를 것 없는 느낌. 갈등을 만드는 부분이나 그 갈등을 해결하는 부분 역시 대체로 원작과 비슷하다. 다른 게 있다면 공간적 배경이라고 해야할까. 원작은 프랑스 영화 답게 파리가 배경이었는데, 이 영화는 미국 영화인지라 뉴욕이 배경. 근데 실화의 주인공들은 어쨌거나 프랑스 살텐데 이런 식으로 로컬라이징 해도 괜찮나 싶기도 했다. <언터처블 - 1
고질라, 2014
괴수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의 불만은 그것일 거다. 명색이 괴수 영화이면서 분위기 조성을 핑계삼으며 정작 괴수의 실물은 별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 물론 그러한 점이 괴수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또 반대로 말하면 너무 고착화된 클리셰거든. 그리고 원래 그딴 짓 한 이유가 그 옛날에 괴수들을 리얼하게 구현해낼 자신이 없어서였거나 가능하더라도 큰 돈 들이기 힘드니까 그랬던 건데 솔직히 요즘 기술력과 블록버스터 평균 예산으로 아예 커버 못 칠 정도는 아니잖아? 그런 괴수 영화의 클리셰를 고려하고 봐도 관객들과 밀당 쩔게 하는 영화다. 주인공 괴수가 영화 시작 후 한 시간이 지나서야 첫 등장하는 부분이 특히 그럴텐데, 그 사이 관객들이 지치지 않게 악당 괴수들부터 소개 때리며 시간 잘 끈다. 그리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