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말리 : 원 러브> - 건조하게 쓰인 평전을 읽듯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다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4년 4월 13일 | 영화<밥 말리 : 원 러브(Bob Marley : One Love)> (2024/03/2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의 <밥 말리 : 원 러브>는 실존 인물의 생애가 그리 도드라져 보이진 않는다는 점에서 썩 대단한 전기 영화로 체감되진 않을 겁니다. 실제로 극을 즐기고 있다 보면 대다수가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물이나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보다는 그런 그가 젖어있었던 종교나 사상이 외려 더 앞서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될 듯하거든요. 사실 누군가의 인생을 해체하고 정리해서 보기 좋게 관객에게 제공하면 되는 이런 장르의 방식은 참고할 만한 여러 정보가 도처에 널려 있다는 점에서 창작의 고민이 딱히 깊지 않을 작업.......밥말리(8)밥말리원러브(7)킹슬리벤아딜(3)레이날도마르쿠스그린(2)제임스노턴(1)라샤나린치(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