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3> - 피로 세운 거처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4년 4월 10일 | 영화
올림포스 해즈 폴른, 2013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14일 |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 이어 백악관이 털리는 영화. 그래도 2013년 당시 개봉은 이쪽이 좀 더 빨랐던 모양.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마찬가지로, 결국엔 이 영화 역시 <다이하드>의 또다른 변주일 뿐이다. 아니, 어쩌면 <화이트 하우스 다운>보다도 더 <다이하드>스러운 영화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그래도 경호요원과 대통령 콤비로 이야기를 끌어갔잖아. 이 영화는 그딴 거 없음. 미국 대통령이면 뭘해, 여기선 그냥 인질 1에 불과한데. 결국엔 경호요원 주인공 혼자 독고다이로 싹 다 쓸어버리는 영화 되시겠다. 이 영화가 웃겼던 게, 내게 롤랜드 에머리히를 다시 보게 만든 영화였다는 점이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 보면서 실
스카페이스가 또 다시 리메이크?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9월 20일 |
스카페이스는 좀 재미있던게, 우리가 아는 알 파치노 버젼이 리메이크 버젼이라는 사실입니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해서 이미 영화를 한 번 만들어낸 바 있고, 흑백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영화는 본 기억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하죠. 아무튼간에, 일단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리메이크가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것들에 관해서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나오는 것에 따라 다르니 말입니다. 이번 감독은 안톤 후쿠아가 될 거라고 하더군요. 못 하는 감독은 아니니 뭐라고 하기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만, 이제는 배우가 더 문제이기는 하네요.
스탠바이 웬디 - 세상 향한 첫 발걸음, 오로지 ‘전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6월 2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1세 여성의 인생 첫 홀로 여행 벤 르윈 감독의 ‘스탠바이 웬디(원제 ‘Please Stand By’)’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시설에서 지내는 21세 여성의 로드 무비입니다. 주인공 웬디(다코타 패닝 분)는 스타 트렉 시나리오 공모전 참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600km 떨어진 LA의 파라마운트 픽처스로 향합니다. 디저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지만 건널목 횡단이나 상점에서 물건 구입도 서툰 웬디의 ‘가출’은 곧 모험을 뜻합니다. 당연히 세상에 자신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인생 첫 번째 홀로 여행입니다.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취약하며 경험도 부족한 웬디의 말투는 문어체에 가깝습니다. ‘LA’를 ‘로스앤젤레스’라 칭하는 등 구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