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틀을 정말 우연찮게 사게 되었습니다. 좀 당황스러우면서도 반갑긴 하더군요. 표지는 유명 포스터 이미지를 그대로 썼습니다. 초기 브에나비스타 타이틀이다 보니 서플먼트는 아예 없습니다. 좀 아쉬운 일이죠. 디스크 디자인은 표지 이미지 재 배치 정도이긴 한데, 잘 어울리긴 하네요.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블루레이로 정식 출시 되면 좋았겠지만, 이제는 너무 늦어버렸죠.
이 영화를 알게 된 건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를 듣고 사이먼 앤 가펑클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The Sound Of Silence'가 이 영화에 ost로 삽입되었다는 걸 알게 되서 보게 되었다. 1967년 개봉 + 포스터에 흑백 씬이 나와있어서 이것도 흑백영화인줄 알았다. 예전에 본 스탠리 큐브릭의 'Lolita'가 1962년 개봉했늗데 그게 영화였으니... 그런데 영화를 시작하니 칼라가 나와서 오...하면서 봤다. 작년에 이 영화를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를 추천해주면서 줄거리를 조금씩 말해줬는데 친구들이 다 내용이 왜이렇게 막장이냐고 하면서 안보더라. 옛날 영화를 추천해주면 사람들이 잘 안보는 것 같다. 하긴 나도 남이 추천해주는 영화 잘 안보니까 대충 비슷
18세기 프랑스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사생아로 버려진 ‘장바티스트 그르누이’. 불행한 삶 속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파리에서 운명적인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리게 된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의 후계자로 들어간다. 뛰어난 후각으로 파리를 열광시킬 최고의 향수를 탄생시키지만,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없었던 그는 해결책을 찾아 ‘향수의 낙원, 그라스’로 향하게 된다. 마침내 그곳에서 그는 그토록 원했던 자신만의 향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낸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나체의 시신으로 발견되는 의문의 사건이 계속되는데… 존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