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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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과 송강호가 한 영화에 나옵니다.

류승룡과 송강호가 한 영화에 나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6년 8월 26일

류승룡이라는 배우에 관해서는 이제는 약간 미묘한 시선이 좀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까지는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리화가에서는 너무 애매해서 말이죠. 게다가 손님 역시 연기는 잘 했습니다만, 영화가 너무 별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말입니다. 영화 고르는 눈이 좀 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번 영화의 경우에는 그래도 송강호라는 다른 한 배우 때문에 덜 걱정이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번 영화의 제목은 "제5열"로 군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다 음모를 꾸미는 거대 세력과 마주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단 저는 기대를 한 번 걸어보려구요.

반칙왕 (2000)

반칙왕 (2000)

멧가비|2016년 8월 21일

김지운 감독의 두 번째 극장 연출작인데, 전작 '조용한 가족'에서 재능의 50%를 쏟고 나머지 중 40%를 이 영화에 때려 부었다고 생각한다. 정웅인, 이기영, 고호경 등 전작의 인상 깊은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고 있어 (이 영화 이후에는 없는) 마치 "김지운 사단"처럼 기능하고 있다. 전작처럼 템포가 촘촘하진 않지만 웃음혈을 찌르는 타이밍만은 여전히 좋은 걸작 코미디. IMF에 대한 은유 등 직접적으로 와닿는 풍자는 없지만, 명함만 내놓으면 일정 수준 이상 인정받는 직업군인 은행원이 이미 사양길에 오른지도 한참이나 지난 "푸로 레스링"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힘을 얻는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빛난다. 험악하게 생겼어도 순박한 이원종, 박상면의 선배 레슬러 연기가 좋고 짧은 분량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조용한 가족 (1998)

조용한 가족 (1998)

멧가비|2016년 8월 21일

영화는 사소한 오해나 어긋남 등으로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소동극을 다루고 있다. 사람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소동극이라는 게 문제지만. 그 사건을 꼬아나가는 템포와 사건을 쌓아가는 조립 설계가 좋은 걸작이다. 코믹 잔혹극이라는 사족같은 독자적 장르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아마도 국내 첫 사례일 것이며, 이 영화 이후로도 이런 절묘한 템포의 슬래셔 + 블랙 코미디의 퓨전 장르는 찾기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김지운 감독이 재능의 절반을 이미 쏟아부은 데뷔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대배우 이전의 최민식, 송강호가 기존의 캐릭터였던 각각 어리숙하고 촐싹거리는 청년의 모습으로, 게다가 "동반 출연한" 귀한 영화이기도 하며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든 박인환 배우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 예고편입니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 예고편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6년 8월 11일

드디어 이 영화도 개봉할 때가 되어갑니다. 김지운 감독의 오래간만의 영화이다 보니 상당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인데, 솔직히 약간 걱정이 되는 면모도 있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에 관해서 이런 저런 정보가 나오기는 했는데, 정작 미묘한 느낌이기는 해서 말이죠. 물론 김지운 감독 스타일상, 제 입맛에 맞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만외하나라는 것도 아무래도 작용하고 있기도 하죠. 때깔은 죽여줄 거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는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도 꽤 매력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