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브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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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선의는 악의에 패한다’, 염세적 세계관의 극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선의는 악의에 패한다’, 염세적 세계관의 극치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월남전 참전군인 출신 르웰린 모스(조쉬 브롤린 분)가 우연히 돈 가방을 손에 넣자 잔혹한 암살자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 분)가 그의 뒤를 추적합니다. 퇴직을 앞둔 보안관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스 분)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습니다. 돌발적인 폭력 미학 코맥 매카시의 원작 소설을 코엔 형제가 영화화한 2007년 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재개봉되었습니다. 1980년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 지역에서 갱단의 거액의 돈 가방을 놓고 펼쳐지는 추격전을 묘사한 하드보일드 스릴러입니다. 시간적 배경 당시의 영화들처럼 전개는 빠르지 않으나 묵직합니다. 액션과 폭력 장면이 돌발적이며 폭발적이라 긴장감 넘칩니다. 20세기 후반 폭력 미학의 대가였던 샘 페킨파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Call me Ishmael.|2018년 8월 12일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을 코엔 형제가 영화한 이 작품은,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로케이션에서 함께 촬영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와 함께 현대 미국 사회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21세기 이후의 가장 뛰어난 영화들 중 두 편에 늘 함께 손꼽히는 수작으로 영원히 남게된다. 두 영화의 이런 우연은 그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이어졌고, 결국 가 를 누르고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페인의 마초, 하비에르 바르뎀은 이 영화에 등장한 안톤 시거의 열연으로, 그 해의 거의 모든 유명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싹쓸이 하기도 했다. 그만큼, 그가 연기한 이 안톤 시거라는 캐릭터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

DID U MISS ME ?|2018년 7월 9일

애초에 리스크가 큰 프로젝트였다.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게 더 많았다. 뭐, 전작의 후광이 너무 컸던 거지. 전작이 대규모의 예산을 들인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름 흥행 했고, 무엇보다도 훌륭한 연출과 촬영 덕에 꽤 두터운 팬층을 만든 작품이었으니까. 무엇보다 떡밥이나 후속작 예고 따위가 일절 없었고, 그 안에서 깔끔한 결말이 났었으니 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속편은 말그대로 거대한 사족 같아 보였다. 심지어 전편의 감독 떠나가, 촬영감독 떠나가, 에밀리 블런트 떠나가. 그나마 남아있는 것은 더티 섹시 두 남자 배우와 왠지 지금도 대도시 한 가운데가 아닌 주 경계 끝자락 오두막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각본가 하나였으니... 데이 오브 스포일러! 하지만 이 영화, 꽤 선방 했다고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 캐릭터 소모에 의존, 전편만 못해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 캐릭터 소모에 의존, 전편만 못해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CIA는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주모자들이 멕시코 카르텔의 도움으로 밀입국했음을 인지합니다. CIA 요원 맷(조쉬 브롤린 분)은 ‘시카리오’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분)와 함께 카르텔 간의 전쟁을 유발하려 합니다. 두 사람은 카르텔 보스의 딸 이사벨라(이사벨라 모너 분)를 납치하며 라이벌 조직의 소행으로 꾸밉니다. ‘변방 3부작’의 첫 번째 후속편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서 벌어지는 마약 전쟁을 묘사한 2015년 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편으로 맷과 알레한드로의 과거를 묘사합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여주인공 케이트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각본은 테일러 쉐리던이 다시 맡았지만 감독은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