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 -시카리오 1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드뇌 빌레브' 감독의 강렬한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동진 평론가 님이 '감독이 멱살 잡고 끝까지 끌고 가는 영화'라고 한줄평을 남긴 게 인상적이었고, 나는 뒤늦게 VOD로 다운 받아서 관람했었다. 1편이 매우 깔끔하게 끝나는 작품이라서, 2편은 1편의 인기에 힘입어 감독이 바뀐 채 억지로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각본가는 같은 사람인데다가, 시사회 평도 나쁜 편이 아니라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2편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를 관람한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역시 시카리오는 시카리오다. -1편에서 보여줬던 시카리오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