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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posts![[두 개의 사랑] 포식자](https://img.zoomtrend.com/2017/12/24/c0014543_5a3ee2f678e01.jpg)
[두 개의 사랑] 포식자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신작으로 익무 시사로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한 여성이 상담하던 정신과 의사와 사랑에 빠지고 그의 쌍둥이 형제와도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로 일행은 잘 그려진 포르노라는 평을 했을만큼 청불에 걸맞는 거침없는 이미지들로 구성된 영화였네요. 프란츠로 처음 접한 감독이지만 프랑스인이라면~이라는 느낌이랄까 욕망에 천착하는 인물과 심리묘사가 꽤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스토리적으로는 아무래도 예상한 바대로 흘러서 약간 아쉬운 바가 있었지만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 연출과 한없는 직진성의 마린 벡트의 연기가 인상적이라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로에 역의 마린 벡트 욕망을 해소하지 않으면 질병이 된다는 말처럼 그녀의 직장은 상징적으로

엘르 Elle (2016)
미쉘은 강간 피해자다. 강간의 마지막 순간으로 영화가 시작하니 이것은 중요한 정보가 아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그 다음에 이어지는 미쉘에 대한 설명이다. 영화가 관찰하는 그녀의 삶, 생부는 유명한 살인자고 남편과의 이혼은 폭력 때문이며 하나 있는 아들조차 수틀리면 주먹을 들어 올리는 망나니다. 불륜 상대가 뻔뻔하게 요구하는 게 하필 구강성교인 것은 상징적이다. 폭력적인 남성성에 둘러쌓인 삶에서 그녀 자신을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방법이란, 누군가의 힘을 빌릴 바에는 자신 스스로가 폭력성의 일부로 섞여 들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추측이고 동정이다. 팩트는, 그녀 자신의 의지로 가련한 피해자로 남길 거부한다는 것. 그리고 그녀 역시 너저분한 욕망의 아수라(阿修羅) 중 하나라는 것.

다가오는 것들 후기
영화당에서 이자벨 위페르 특집 방송이 나간 후 언제 '다가오는 것들'을 봐야 할까 고심했습니다.오늘 날씨는 흐림.'그래 오늘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티비에서 검색어로 찾기 시작. 오오 1400원. (할인받아서 1100원 정도에 봤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이 정도 영화가 이 가격인 거 말이 안 됨... ᅲ 주인공의 뒷모습이 나오는 첫 장면. 다가오는 것들 후기 시작! 1. 바닷가의 가족 2. 빠른 시간 이동 3. 아버지 살찜. 4. 남자 제자...? 5. 교수님의 바쁜 일상을 볼 수 있음.(+괴롭히는 엄마) 6. 남편 급 선언 뻔뻔하여라... 7. 뚱냥이 8. 엄마라는 존재 9. 잔잔한 배경과 대조되는 다이내믹한 일상 10.

말하는 고양이는 유용하다.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 , 2015>
역사적으로 위대했던 과학자들이 하나 둘 씩 실종 되면서, 세계는 진보 없이 아직 증기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설정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증기, 오염,독재자 등 전형적인 스팀펑크의 특징들을 두루 갖추고있지만, 심오하지도 않으면서 묘하게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느낌이 있다.후반부의 마치 극우 보수와 중도 좌파를 보는듯한 전형적으로 그려진 악당의 모습 탓에 적당한 우화로 마무리 되는것은 조금 아쉽다. 하지만 그만큼 구김살 없이 기분 좋게 마무리 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설정과배경이 주는 느낌이 무척 매력적인 작품이라 이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할만하다. 이 영화의 가장 주목할 부분은 말하는 고양이와 그의 땅콩까지 표현된 섬세한묘사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