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것들 후기
By 만락관 별관 | 2017년 9월 27일 |
![다가오는 것들 후기](https://img.zoomtrend.com/2017/09/27/e0113161_59cb83e806989.jpg)
영화당에서 이자벨 위페르 특집 방송이 나간 후 언제 '다가오는 것들'을 봐야 할까 고심했습니다.오늘 날씨는 흐림.'그래 오늘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티비에서 검색어로 찾기 시작. 오오 1400원. (할인받아서 1100원 정도에 봤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이 정도 영화가 이 가격인 거 말이 안 됨... ᅲ 주인공의 뒷모습이 나오는 첫 장면. 다가오는 것들 후기 시작! <다가오는 것들 후기 내 맘대로 텐> 1. 바닷가의 가족 2. 빠른 시간 이동 3. 아버지 살찜. 4. 남자 제자...? 5. 교수님의 바쁜 일상을 볼 수 있음.(+괴롭히는 엄마) 6. 남편 급 선언 뻔뻔하여라... 7. 뚱냥이 8. 엄마라는 존재 9. 잔잔한 배경과 대조되는 다이내믹한 일상 10.
"시티헌터" 프랑스판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29일 |
개인적으로 시티헌터에 관해서는 그닥 환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그닥 좋아하는 스타일의 시리즈가 아닌 점이 가장 크죠. 솔직히 영화가 가져가는 느낌이 좋을 거라는 생각도 안 들고 말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 새 애니메이션이 좀 공개되었는데, 약간 본 바로는 정말 취향에 안 맞아서 혼났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가져가는 것에 관해서 영 정이 안 가는 지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니, 아무래도 미묘하긴 하더군요. 그런데, 프랑스판이 나왔더군요. 게다가 의외로......느낌 나쁘지 않습니다? 정말 코스프레 영화중에서는 그래도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패터슨> 시처럼 흐르는 일상의 감성, 짐 자무쉬 수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2월 18일 |
<천국보다 낯선>으로 1985년 칸느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짐 자무쉬 감독(각본)의 프랑스, 독일, 미국 드라마 영화 [패터슨]을 감상했다. 독창적인 미학을 영상에 투영하고 있는 감독의 특성이 잘 보여진 이 영화는 몽환적 음악과 그에 따라 서서히 움직이는 카메라와 주인공의 담담한 목소리로 읊어지는 시의 내레이션이 서두부터 뭔가 모를 촉촉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버스기사인 주인공(스타워즈에서 권력의 노예로 번뇌에 시달렸던 렌 역의 아담 드라이버)은 매일 똑같은 시간 같은 노선으로 버스 운전을 하고 바에서 한 잔으로 하루를 정리하는 변화를 멀리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특별한 것이 있다면 매일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다양한 승객의 대
아무르 - 죽음으로 완성된 노부부의 사랑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2월 29일 |
![아무르 - 죽음으로 완성된 노부부의 사랑](https://img.zoomtrend.com/2012/12/29/b0008277_50de4cf04429e.jpg)
※ 본 포스팅은 ‘아무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느(에마뉘엘 리바 분)는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자 남편 조르주(장 루이 트랭티낭 분)에게 자신을 다시는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습니다. 조르주의 헌신적인 병 수발은 계속되지만 안느의 노환은 점점 심해져갑니다. 2012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케네 감독의 ‘아무르’는 오프닝부터 아내의 죽음이 제시된 뒤 시간을 거슬러 노부부의 말년을 묘사합니다. 제목 ‘아무르(Amour)’는 ‘사랑’을 의미하지만 젊은 선남선녀가 등장해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와 달리 배우자 한 사람이 죽음을 향해 퇴로 없이 전진하는 노부부의 힘겨운 일상을 영화적 환상으로 덧칠하지 않고 극히 사실적으로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