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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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2010...그리고, 우리 선희, 2013

By Homo Narrans | 2018년 2월 28일 | 
옥희의 영화, 2010...그리고, 우리 선희, 2013
대학 선생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얽히고 섥힌 다소 불편한 관계 설정은 이 두 영화에서 반복된다. 몇 년의 시간차를 두고 본 영화이고, 비슷한 인물들과 이리저리 섞어 놓은 이야기 전개 때문에 이게 그거 같고, 저게 이거 같아 마치 하나의 영화를 본 것 같기도 한데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다. 어쩌면 술집에서 내 옆테이블 사람들이 주고받는 그렇고 그런 얘기. 지질하고, 소심하고, 허세도 있고, 남 욕하고, 적당히 속이고, 적당히 감추고 뭐 그런. '옥희의 영화'는 다소 불편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우리 선희'는 약간의 긴장감과 의외로 우스운 구석이 있는 영화라 보기엔 더 재미있다. 감독의 복잡한 영화적 의도를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낼 수도 있겠지만

'우리 선희' (14/04/05)

By 쉽게 쓰여진 블로그 | 2014년 4월 6일 | 
'우리 선희' (14/04/05)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중인 선희(정유미)는 자신을 이뻐하던 최교수(김상중)에게 추천서를 받기위해 학교를 찾는다. 거기서 대학원을 다니는 옛 연인 문수(이선균)를 만난다. 문수와 최교수를 만나면서 선희는 또 선배 무학(정재영)도 만나게 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별다른 생각없이 갑자기 찾아온 선희를 보고 남자들은 저마다 해석한다. 문수는 선희가 자기에게 아직 마음이 있기 때문에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곤 선배 무학을 찾아가 술을 마시며 청승을 떤다. 추천서를 때문에 선희를 만나는 최교수도 선희가 자신에게 선생이상의 호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는 선희에게 단순한 제자,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또 우연찮게 선희와 술자리를 갖게 된 무학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선희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 선희

By 찰나의 시간. | 2013년 12월 21일 |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 선희
시간이 나서 영화 두편을 내리 봤다. 보고 나면 씁쓸한 미소와 함께 술 한잔이 엄청 땡기게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나에게는 그렇다. 이번엔 또 얼마나 찌질할까..라고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리라. 우리 선희에 등장한 정재영은 감독의 새로운 인물이지만 기존의 찌질남들에 뒤지지않는 포스를 풍겨준다. 앞으로도 계속 볼수 있으면 좋겠다. 역시나 정유미는 이뻤고 이선균은 실제로도 저러지않을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해준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등장한 김자옥의 씬이 좋았다. 많고 많은 엄마가 있지만 김자옥만이 만들수 있는 소녀풍 엄마는 최고다. 다음번엔 여자 두명의 비중이 큰 복잡한 여자들의 세계를 애매하게 그린 영화도 나오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9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3년 11월 21일 | 
9월에 본 영화들
옙! 눈과 추위가 찾아온 뒤에야 정리하는 9월에 본 영화들입니닷! 댄 스캔론, "몬스터 대학교" 나도 새내기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응답하라 1994!!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이 분다"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미셸 프랑코, "애프터 루시아"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기에 더 무서운 왕따와 집단 따돌림 쉐리 호만, "3096일" 8년여의 시간으로도 끝내 꺾지 못한 그것 제임스 완, "컨저링" 새롭대매! 무섭대매! 엑소시즘 계열은 나에게 효과 없음을 재확인 -_- 브래드 퍼맨, "히든 카드" 긴장감 하나도 없는 뻥카 한재림, "관상" 뒤로 갈수록 역사에 매몰되는 얼굴들 신연식, "러시안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