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 선희
By 찰나의 시간. | 2013년 12월 21일 |
시간이 나서 영화 두편을 내리 봤다. 보고 나면 씁쓸한 미소와 함께 술 한잔이 엄청 땡기게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나에게는 그렇다. 이번엔 또 얼마나 찌질할까..라고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리라. 우리 선희에 등장한 정재영은 감독의 새로운 인물이지만 기존의 찌질남들에 뒤지지않는 포스를 풍겨준다. 앞으로도 계속 볼수 있으면 좋겠다. 역시나 정유미는 이뻤고 이선균은 실제로도 저러지않을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해준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등장한 김자옥의 씬이 좋았다. 많고 많은 엄마가 있지만 김자옥만이 만들수 있는 소녀풍 엄마는 최고다. 다음번엔 여자 두명의 비중이 큰 복잡한 여자들의 세계를 애매하게 그린 영화도 나오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에게도 해원이 있다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3월 11일 |
개봉 당일 날부터 보고 싶었던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드디어 봤다. 은근히 오빠랑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정신 맑을 때 보고 싶은데 정신이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아 겨우겨우 일요일 저녁 시간을 골랐다. 괜찮은 시간대라서 관객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었다. 작년 여름이었나, 똑같이 대학로 cgv 5관에서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를 볼 때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5관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라 꽉 차는 일이 정말 드물다.) ‘해원’은 그 정도의 인기는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홍 감독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By dada씨의 취향 | 2013년 8월 20일 |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북촌방향 이후 처음이다. 북촌방향은 솔직히 나는 별로 그닥 기억에 남지 않았었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다음 홍상수 감독의 구월 개봉영화가 기다려 졌다. 1.정은채양은 예쁘다.대학생으로 나오는 정은채 양은 정말 예뻤다. 대학생 역이였지만, 2013년 대학가에서 볼 수 없는 스키니진이 아닌 나팔바지와 꾸밈없는 백팩, 예전에 입었을만한 옷들을 입고 나왔다. (감독이 생각하는 여대생이라 할만한 이미지인가 싶었다.) 하지만 너무 외모가 예뻤다. 영화에서 남자들이 해원(정은채역)에게 계속 '예뻐요'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내 머리속에서도 울려퍼졌다. 2.영화의 내용해원은 캐나다로 떠나는 어머니에게 미스코리아에 나가볼래?하는 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2월 20일 |
드디어 홍상수 감독의 영화도 슬슬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영화도 보기는 봐야죠. 일단 배우들은 마음에 듭니다. 과연 영화가 이해하기 쉬울까는 다른 문제이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