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The Master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9/23/b0127731_523f8c0e7e538.jpg)
인상깊은 영화 포스터 영화가 굉장히 좋다길래 한껏 기대하고 겨우 상영관 찾고 그래서 8월 어느날, 광화문 씨네큐브에, 일요일에, 늦은 오후에 (부담스러운 시간)갔었다. 이미 상영 끝물이라 걱정했는데 씨네큐브에서 하고 있었고 2관에서 상영되고 있었다. 나는 커피를 채 다 마시지도 못했는데 (게다가 커피는 뜨거웠고) 음료반입도 안되고 패닉상태였는데, 여차여차 해서 결과적으론 좀 부산스럽게 들어갔다. 나같이 끝물에 부리나케 달려온 사람이 많았는지 자리는 매진이었고 나는 앞쪽에서 두번째에 앉았다. 내가 앉은 줄에는 모두 같은 스타일의 남자가 쪼르르 앉아있었는데, '그래, 이 영화는 남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 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들 사이에 앉아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정말 어려웠다. 메세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