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사랑일까
Posts
28 postsTake this waltz
우리도 사랑일까 미셸 윌리엄스, 세스 로건, 루크 커비 사라 폴리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파고 이 영화를 이해한다면 좌파다, 라는 다소 거칠지만 공감 가는 글을 봤다. 이 영화는 어떤 사람이 윤리, 도덕, 사랑, 결혼, 욕망, 제도 등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바로미터다. 누군가가 이 영화를 결혼한 여자가 바람피우는 부도덕한 이야기로 본다면, 그 사람과 나의 세계관은 몇 억 광년 정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단지 영화에 대한 취향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감정 앞에서, 욕망 앞에서 얼마나 흔들리는지 이 영화처럼 섬세하고 생생하게 보여 주는 영화는 이전에 없었던 것 같다. 이 영화가 보여 주는 이야기가 전혀 새로울 바가

Take this waltz.(우리도 사랑일까)
자상하지만 조금은 둔감한,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남편 루와 생기발랄하고 사랑스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마고. 두려움이 없을것같지만 조심스러운 남자 대니얼. 루와 마고는 조금은 권태롭지만 즐겁고 소소하게 살아간다. 대니얼과 마고는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조심스럽게 서로의 주변을 멤돈다. Take this waltz.(개인적으로 원제목이 더 좋아서 Take this waltz로 표기 :)는 너무 익숙해져버린 사랑, 무덤함에서 나오는 상처들과 서로를 갖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 사랑에 들뜬 생기넘치고 싱그러운 순간, 사랑이 열정이 되는 순간들을 오묘하게 교차시키면서 보여준다. 마고를 따라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새 그녀의 마음에 내마음이 따라가 나도 모르게 조금 외로워진다. 화려한 조명속에 돌아가던 놀이 기구는

<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2011)> - 젊은 인생과 사랑에 대한 담담한 고찰
괴짜인 듯한 주인공 마고는 자신에게 '공항 공포증'이 있다고 한다. 비행기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어딘가 사이에 끼여서 붕 뜬듯한 그 느낌,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그녀의 말에 초면의 남자는 가볍게 웃는다. 마고와 루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마저 일상이 된 결혼 5년차 부부다. 장난을 치다가 토라지기도 하고 이내 까르르 웃는 그들에게는 첫만남의 두근거림은 없지만 안정된 애정이 느껴진다. 반면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이웃 다니엘에게 느끼는 감정은 보다 충동적이고 강렬하다. 마고는 루를 배신할 수 없다고 다짐하면서도 다니엘에게 이끌리는 자신을 부정하지 못한다. 79년생의 젊다면 젊은 사라 폴리 감독은 이 모든 것에서 일정한 거리를 둔다. 여느 멜로 영화와는 다르게 한 번 사는 인생 마음이
Take this waltz:우리도 사랑일까?
뜨거운 안녕 어저께였나, 슈스케에서 이 노래를 듣는데 참 울컥하드라구.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뜨겁게 뜨겁게 안녕... 참 오래된 노래고 그냥 흥겹게 흥얼거릴때도 있었고 했는데 유독 글캐 안들리더라구.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놓고 볼때 사랑의 시작보다 그것을 지키고 삶의 일부로 익숙함을 견뎌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미세하게 흔들리고 흐려졌다 또렷해지는 카메라를 통해 그려 낸 영화다.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을 정도로 날 것 그대로를 드리워낸 사라 폴리 감독의 화면은 태양광만으로도 눈부시다. 나 자신의 변화에 대해 혹여나 어떤 유혹과 선택 앞에서 미묘한 그 당시의 분위기와 흐름에 따라 좌절하거나 포기하거나 일부러 돌아섰던 것은 영화 속 마고처럼 '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