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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장고, 장고장고장고.

장고, 장고, 장고장고장고.

TEZUKA OSAMU's BLACKJACK|2013년 3월 25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서 바라는 건 호쾌함, 액션, 음악과 장면의 조화, 뭐 그런 거겠죠. 평이 좋길래 보러 갔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1. 음악은 정말 죽여줍니다. 음악과 화면만으로 100점 만점에 한 95점은 줄 수 있어요. 2. 장고 하면 머나먼 별나라 텍사스의 아메리카 원주민 보안관 장고부터 떠올리는 분 안 계신가요? 3. D는 묵음이었군요.(........) 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은 악역 캔디 농장주, 울 어무이는 못알아보시더이다. 엄마 걔 타이타닉의 걔야 그랬더니 헐......이란 반응. 좋은 건가? (^^);; 5. 닥터 킹 슐츠에게 상 줘라 두 번 줘라. 아 받았지. 6. 잔인함 정도는 킬빌 1보다 훨 낮은 것 같습니다. 피가 튀는 것도 [이건 영화다! 영화라고! 과장법 몰라

<웜 바디스(Warm Bodies, 2013)> - 사람에 대한 좀비 드라마

<웜 바디스(Warm Bodies, 2013)> - 사람에 대한 좀비 드라마

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려 인파를 따라 무의식적으로 계단을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다. 생기 있는 대화가 있을 리 만무한 아침, 발걸음에서마저 힘없는 단조로움이 느껴졌다.그들을 보며, 그리고 그들과 다르지 않은 스스로를 보며 한 방향으로 무리 지어 움직이는 '좀비 떼'같다고 생각했다. 영화 속 폐허가 된 공항에서의 좀비들을 보며 가장 먼저 아침 출근길이 떠올랐다. 죽었거나, 죽었지만 죽지 않은 이들이 정처 없이 떠도는 그 곳. 그 곳의 좀비들은 절망도 희망도 느껴지지 않는 잿빛 얼굴로 의미 없는 제자리 걸음을 되풀이한다. 그들은 자신이 누군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죽음이 선사한 무한한 시간 속에 갇힌 채 정처 없이 떠돈다. 사고는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의사

링컨: 주인공보다도 인상적인 주변인물들.

링컨 다니엘 데이 루이스,조셉 고든 레빗,토미 리 존스 / 스티븐 스필버그 나의 점수 : ★★★★ 지난 주에 개봉했지만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밀려난 [링컨]을 찾아보았다.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라이언일병구하기]처럼 진흙탕 싸움을 하는 흑인과 백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보다도 그 다음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두 명의 흑인이 말하고 있다. 한 쪽은 자신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깊게 하는 중이고, 다른 한 쪽은 백인에 대한 차별을 솔직하다 못해 약간 무레하다고까지 할 정도로 이야기 하고 있다. 뒷모습만 보이는 청자는 분명 링컨 대통령이다. 이윽고 백인 병사들이 그에게 인사를 하러 다가오고, 그의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중 한 백인 병사가 그 연설을

음악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

음악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

피아니스트 음악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유태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거장 로만 폴란스키가 만들어낸. 제목만큼이나 영화를 꽉 메우는 피아노 선율은 관객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언제 봐도 소 름끼치는 유태인 학살과 전율이 흐르는 음악을 한 자리에 담아내면서 영웅이 아니라 약하디 약한 인간 을 그려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글_ 최진주 기자 그들을 누구를 죽이고 싶어했나 와 에 이어 또다른 방식으로 유태인 대학살을 지켜보는 는 새삼 나치의 잔혹성을 인식하게 한다. 한 가족을 도망치게 한 후 뒤에서 기관총을 난사하고, 병 든 노인을 건물 위에서 집어던지는 행위를 즐기는 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