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
By 휘날리는 바람의 머리카락 | 2013년 3월 20일 |
![음악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https://img.zoomtrend.com/2013/03/20/d0046533_514950b564536.jpg)
피아니스트 음악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유태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거장 로만 폴란스키가 만들어낸 <피아니스트>. 제목만큼이나 영화를 꽉 메우는 피아노 선율은 관객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언제 봐도 소 름끼치는 유태인 학살과 전율이 흐르는 음악을 한 자리에 담아내면서 영웅이 아니라 약하디 약한 인간 을 그려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글_ 최진주 기자 그들을 누구를 죽이고 싶어했나 <쉰들러 리스트>와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 또다른 방식으로 유태인 대학살을 지켜보는 <피아니스 트>는 새삼 나치의 잔혹성을 인식하게 한다. 한 가족을 도망치게 한 후 뒤에서 기관총을 난사하고, 병 든 노인을 건물 위에서 집어던지는 행위를 즐기는 군인
로봇 /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 미확인 동영상 : 절대클릭금지
By 이젤론의 창고지기 | 2012년 9월 1일 |
![로봇 /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 미확인 동영상 : 절대클릭금지](https://img.zoomtrend.com/2012/09/01/c0047789_5040b896958ec.jpg)
퇴근하고 오랜만에 영화를 보려고 IPTV를 돌려봤습니다. 꽤 재미있는게 많더군요. 로봇은 아래 포스팅에 먼저 포스팅했지만 더 추가. 로봇 (Endhiran, The Robot, 2010) 1. 아래 영화들 보다도 로봇을 더 재미있게봤네요. ; ) 2. 오프닝을 어디서 구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닝부터 아주 의미심장함;; 3. 저런 로봇이 겨우 군용이라니!! (하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첨단 산업은 군이 스폰서;;) 4. 중간 중간 들어가는 뮤지컬이 이채롭네요. 흠좀. 5. 여주인공이 미인인듯!!(...) 6. 치티 1.0 버전을 살려내라! 이놈들아!!!(...) 7. 로봇...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영화인듯요!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밀정 - 스릴러의 전반부, 나라사랑의 후반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9월 7일 |
![밀정 - 스릴러의 전반부, 나라사랑의 후반부](https://img.zoomtrend.com/2016/09/07/d0014374_57ac0f955eb76.jpg)
어떤 면에 관해서는 이 영화가 최대 기대작중 하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봉때 바로 보고 싶었습니다만, 추석때 나름 온 가족이 한 편은 보게 되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 한 편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죠. 추석 시즌이 아예 개봉 시즌과 겹쳐 있는 상황이다 보니 한 주는 편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그래서 개봉일보다는 약간 늦게 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역시나 감독인 김지운 감독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듯 합니다. 초기에는 조용한 가족으로 시작해서 매우 묘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그 뒤에 반칙왕이라는 꽤 재미있는 물건을 내놓고, 이후에 장화, 홍련이라는 공포 스릴
The Ides of March; 이제는 식상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텍스트, 정치.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4월 21일 |
킹메이커 라이언 고슬링,조지 클루니,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 조지 클루니 나의 점수 : ★★★★ 내 좌우명이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니체의 말인, "어둠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어둠 또한 나를 되돌아본다"라는 표현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경우보다도 정치에 더 잘 들어맞는 말이기도 한데, 순수한 한 어린 청년이 정치에 물들어가면서 타락해 가는 모습. 심지어 다크나이트에서도 투페이스의 모습으로 나타날 만큼 이제는 진부한 알레고리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도 영화나 다른 텍스트를 통해서 언급됨에도 불구하고 일순간의 소비 이상으로 그 주제가 퍼져나가서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은 것을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의 한계인가도 싶어서 씁쓸하기까지 한데, 이 영화 또한 그렇다. 믿을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