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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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 - 타란티노의 '좋아서 만든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 - 타란티노의 '좋아서 만든 영화'

과장된 잔인함이 싫어 호평에도 피해왔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이었다.선혈이 낭자하기는 했지만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고, 무엇보다도 2차 세계 대전이라는 무거운 배경에 농담을 섞어낸 치밀한 연출에 놀랐다 (브래드 피트와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 역시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이후 접한 이나, 에서도 무겁지 않게, 그러나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연기, 소품, 음향 등 모든 것이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의 신작 는 제목만으로 스파게티 웨스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을 연상시키지만, 사실 내용상 크게 연관은 없다.

월플라워; Welcome to the Island of the Misfit Toys.

월플라워 로건 레먼,엠마 왓슨,에즈라 밀러 / 스티븐 크보스키 나의 점수 : ★★★★★ 작년부터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작품,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가 드디어 개봉했다. 중간고사 준비가 슬슬 발동이 걸리는 빡센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지 않으면 영영 극장에서 볼 기회는 사라지는 터라, 개봉 당일에 재빠르게 보고 와서 하루 동안 정신없이 수업을 듣고 공부하다가 이제 겨우 짬을 내서 감상문을 남기는 중. 아름다운 엠마 왓슨, [We need to talk about Kevin]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에즈라 밀러도 나의 기대를 한껏 띄워놓았다. 게다가 원작 소설을 너무도 즐겁게 읽었던 터다. 영화가 어떤 식으로 이 소설의 빈티지함과 인디스러움, 그리

[영화] 브레이킹 던 part 2 - 액션 활극으로 대미를 장식한 멜로

[영화] 브레이킹 던 part 2 - 액션 활극으로 대미를 장식한 멜로

無我之境|2013년 4월 9일

브레이킹 던 part 2 크리스틴 스튜어트,안나 켄드릭,로버트 패틴슨 / 빌 콘돈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종결편인 브레이킹 던 part 2. 근데 정말 마지막이 맞나?...뭔가 후속편을 만들려면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 결말. 순순히 물러날 볼투리 일가가 아닌데 말이지...어쨌든 왼쪽 포스터 상단에 "영원히 기억될 화려한 피날레"라고 했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봤음. 이 시리즈의 제일 첫 스타트를 끊었던 "트와일라잇"이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이어진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part 1"에서는 억지스럽고 이해 불가한 사랑 놀음에,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왜 이걸 계속 보고 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더랬다. 그래도 한 번 칼을 뽑았으니 끝까지 본다는 심정으로 마지막 편까

금고 털어본 적 있으세요? <웰컴 투 콜린우드> (조지 클루니, 샘 록웰)[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금고 털어본 적 있으세요? <웰컴 투 콜린우드> (조지 클루니, 샘 록웰)[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펀펀무비-웰컴 투 콜린우드금고 털어본 적 있으세요? 팔에 문신을 온통 휘감아도 섹시한 조지 클루니보다도 콜린우드 떨거지들이 모여 만든 어설픈 드림팀이 더 멋지다.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에게는 '당장은 하류층이지만 한탕해서 콜린우드를 벗어나보겠다'는 공통적인 목표가 있다. 목표(건수)를 위해 돌진하는 귀여운 도둑들의 를 털어보자. *주의! 'fun fun movie' 코너에 썼던 칼럼이라 줄거리와 재미 위주로 쓴 텍스트입니다. 금고털이학 개론 어느 영화에서건 남의 금고를 몰래 여는 사람들은 천부적인 감각만 있으면 어떤 금고라도 열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늘 등장하는 소품이면서도 언제나 우스운 청진기를 금고에 대고 드르륵 비밀번호를 찾는 금고털이범. 옛날 금고의 잠금 장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