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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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지팡이 제작

근대 지팡이 제작

스파링용의 지팡이입니다. 반쯤 변덕으로 만든 것이죠. 재질은 25mm지름의 물푸레나무 봉이고 도색은 어차피 소모될 걸 감안해서 흑색 락카만 뿌려줬습니다. 지팡이 머리는 퍼플하트 아머리의 고무재질로 스파링 지팡이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전체길이는 94cm, 무게는 387g 입니다.

지팡이 호신술에서 염두에 둬야 할 점

일순의 변덕으로 근대 지팡이를 만들던 와중 호기심이 동하여 Cane Fighting이라고 쳐보니 왠 쓰레기같은 영상이 대규모로 쏟아지는 판에 절망하다가 보게 된 좋은 영상이다. 사람들 기본도 확실하고 역량도 좋다. 그러나 지팡이 펜싱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손에 든 목봉이 검의 대체품인지 지팡이술 그 자체를 하는 것인지 확실히 인지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검과는 달리 지팡이는 그 중량이 200~400g사이의 매우 가벼운 물건이고 특히 지팡이가 가장 성행한 19세기의 역할이란 무기가 아니라 짚고 다니는 도구 내지는 패션 아이템이었기에 무거운 지팡이는 선호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호신술이란 평소 가지고 다니는 도구로 유사시에 몸을 지키는 것이지 특별히 살상력을 높인 특수장비를 힘들게 가지고 다

사이드소드 & 세이버 스파링 20160824

지난주 수요일의 영상입니다. 첫번째 스파링은 사이드소드 플레이 영상인데 사실 그간까지 그래 왔듯 다르디 학파의 풍격은 보이지 않고 근대적인 움직임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간 검리를 이해했고 연습을 수행함에도 잘 안되는 것에 대해 나름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이번 주말 세션에서 큰 변화가 있었죠. 원래 다른 어떤 검술을 잘한다고 해서 체계나 풍격이 다른 타류 검술까지 다 잘할 순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점에서 착각하고 내가 이만큼 잘하니 다른 검술도 바로 이해할 수 있고 바로 고수의 풍격으로 내가 싾아온 짬만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결국 충돌을 일으키죠. 그걸 모르고 스파링에 나서면 제일 잘 나오는 게 어색함과 상격입니다. 혼자서 하는 건 잘 보여줄 수 있지만 스파링

중국제 1600N 펜싱마스크 등장

중국제 1600N 펜싱마스크 등장

철망이 이탈해서 망가졌던 앱솔루트 펜싱마스크를 대체하는 헝가리 PBT펜싱마스크를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리뷰에서는 큰 기대를 했지만 엄청난 복병이 있었으니 마스크 철망이 신나게 휘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경악을 금치 못해 알아보니 다른 데는 350N이라고 해도 목가리개가 350N의 압력을 버틴다는 것이고 철망은 열처리하여 통상 600~800N을 버티게 만드는데 이 PBT는 진짜로 철망도 350N까지밖에 못버티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열처리 안하고 일반 철로 엮은 철망이었던 것이죠. 무슨 19세기도 아니고 분노를 금치 못하고 항의하였으나 왠걸 웹사이트 제품 설명에 롱소드나 피더에는 못쓴다고 공지되어 있고 롱소드 피더를 상대하려면 1600N제품을 사라고 되어 있더군요. 결국 계속해서 펴가면서 그냥 써왔지만 이것도

좋은 스틸 블런트의 조건

항상 스틸이 나무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 여기에는 몇가지 보이지 않는 조건들이 있는데 하나는 경도가 낮아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밸런스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경도가 높으면 똑같이 철제라도 사람을 쳤을 때 데미지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간다. 또 칼과 부딪쳤을 때 상대 칼이 패이는 것은 물론 내 칼은 깨져나간다. 우그러들었을 때 칩이 날카롭게 생겨서 살을 심하게 긁어내는 것도 뺄 수 없는 문제이다. 과거 콜드스틸 미해군 커틀러스를 개조했을 때 심각하게 느낀 문제였으며 결국 불로 달궈서 경도를 크게 낮추고 나서야 문제점들이 해결되었다. 그렇다고 우그러들기 쉽게 연하게 만들면 안되고 적절한 경도를 가져야 하는데 내 경험상 적절한 경도는 HRC 50정도라고 본다. 또한 고탄소강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