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지팡이 제작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8월 31일 |
![근대 지팡이 제작](https://img.zoomtrend.com/2016/08/31/c0063102_57c6b1d57bee9.jpg)
스파링용의 지팡이입니다. 반쯤 변덕으로 만든 것이죠. 재질은 25mm지름의 물푸레나무 봉이고 도색은 어차피 소모될 걸 감안해서 흑색 락카만 뿌려줬습니다. 지팡이 머리는 퍼플하트 아머리의 고무재질로 스파링 지팡이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전체길이는 94cm, 무게는 387g 입니다.
퍼플하트 아머리의 신형 싱글스틱 바스켓힐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월 23일 |
![퍼플하트 아머리의 신형 싱글스틱 바스켓힐트](https://img.zoomtrend.com/2015/01/23/c0063102_54c24dd798dbc.jpg)
이제야 좀 돈주고 살 만한 물건이 되었군요. 퍼플하트에서 싱글스틱을 런칭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전에는 무슨 굵은 끈 같은 걸로 묶어놓은 정도에 불과해서 비주얼적으로 그다지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쓰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아무래도 좋은 걸 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이건 고전 유물 중에서도 바느질을 해서 만든 것으로 특히 19mm지름의 등나무 봉을 끼우는 부분은 따로 보강이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지팡이 호신술에서 염두에 둬야 할 점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8월 31일 |
일순의 변덕으로 근대 지팡이를 만들던 와중 호기심이 동하여 Cane Fighting이라고 쳐보니 왠 쓰레기같은 영상이 대규모로 쏟아지는 판에 절망하다가 보게 된 좋은 영상이다. 사람들 기본도 확실하고 역량도 좋다. 그러나 지팡이 펜싱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손에 든 목봉이 검의 대체품인지 지팡이술 그 자체를 하는 것인지 확실히 인지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검과는 달리 지팡이는 그 중량이 200~400g사이의 매우 가벼운 물건이고 특히 지팡이가 가장 성행한 19세기의 역할이란 무기가 아니라 짚고 다니는 도구 내지는 패션 아이템이었기에 무거운 지팡이는 선호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호신술이란 평소 가지고 다니는 도구로 유사시에 몸을 지키는 것이지 특별히 살상력을 높인 특수장비를 힘들게 가지고 다
근대 결투용 세이버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29일 |
![근대 결투용 세이버](https://img.zoomtrend.com/2015/07/29/c0063102_55b8a2974037f.jpg)
폴첸의 라델리 세이버, 자매품으로 피코라로 세이버가 있다. 19세기 후반의 명검객 주세페 라델리(Guiseppe Radaelli)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의 결투 세이버 검술 책에 등장한, 라델리가 고안한 세이버의 형태를 따른 제품이다. 밀라노의 검술 마스터이자 기병검술교관이었던 주세페 라델리는 군사 검술이었던 세이버의 패러다임을 결투검술로 전환한 사람이었다. 검술의 용도는 전쟁 결투 호신인데 19세기 후반은 볼트액션 소총과 기관총의 등장으로 화력이 너무 강해져 전쟁에서 검술의 의미는 사실상 사라진 시대였고, 중요성도 감소했다. 호신에서는 그 누구도 칼을 차고 다니지 않으므로 검술의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당시 유럽에서는 결투가 뻔질나게 이루어졌고 독일과 동유럽에서는 아예 대학교에서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