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틸 블런트의 조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8월 23일 |
항상 스틸이 나무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 여기에는 몇가지 보이지 않는 조건들이 있는데 하나는 경도가 낮아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밸런스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경도가 높으면 똑같이 철제라도 사람을 쳤을 때 데미지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간다. 또 칼과 부딪쳤을 때 상대 칼이 패이는 것은 물론 내 칼은 깨져나간다. 우그러들었을 때 칩이 날카롭게 생겨서 살을 심하게 긁어내는 것도 뺄 수 없는 문제이다. 과거 콜드스틸 미해군 커틀러스를 개조했을 때 심각하게 느낀 문제였으며 결국 불로 달궈서 경도를 크게 낮추고 나서야 문제점들이 해결되었다. 그렇다고 우그러들기 쉽게 연하게 만들면 안되고 적절한 경도를 가져야 하는데 내 경험상 적절한 경도는 HRC 50정도라고 본다. 또한 고탄소강보다는
리히테나워&폴첸 프랙티컬 바스타드 가죽 팁 장착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4년 3월 26일 |
![리히테나워&폴첸 프랙티컬 바스타드 가죽 팁 장착](https://img.zoomtrend.com/2014/03/26/c0063102_5332ba7ed5bff.jpg)
안전을 위해 장착했습니다. 원래 워소드류는 스파링에는 투입해도 마스크를 쓰고 하므로 굳이 손상되고 교체할 필요가 생기는 가죽 팁을 장착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노마스크 스파링과 세미-스파링의 비중을 늘려나가야 하며 워소드로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처리했죠. 돼지가죽제 동력전달벨트를 잘라 기름을 먹이고 에폭시본드로 붙인 다음, 밑은 나일론 끈으로 감았습니다. 끈은 순간접착제로 붙였죠. 우리 멤버중 한명이 페더에 저런 걸 붙였는데 아래에 끈을 감으니 접착력이 부족한 글루건으로 붙였어도 엄청나게 오래가더군요. 그 예를 본받았죠. 페더는 그나마 나은데, 워소드는 충분한 단련이 되어있지 않다면 슨도메를 하기 힘든 물건이죠. 중량이나 무게 면에서 페더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
ARMA Korea 20150810 생일 처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9일 |
우리 팀원인 단하햏의 생일을 맞이하야 ARMA명물 생일 처형을 감행했습니다. BGM은 아카펠라 그룹 "이슬람 국가"의 히트곡 사와르 알 사와림입니다. 국내 최초로 가사 번역까지 완료되었습니다.
ARMA Korea 20170514 역사적 매뉴얼과 방어의 비밀 추출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5월 14일 |
BGM은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젼의 삽입곡 "Dandaalayyaa"입니다. 바후발리는 인도 판타지의 걸작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죠. 국내에서도 제법 알려져 있고 지난달에 완결편인 더 컨클루젼이 개봉했습니다. 1편은 국내 웹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자막도 있습니다. 꼭들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2014년에 열심히 나오시다가 개인 신상으로 2년만에 나오신 멤버분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알려드리느라 분주했습니다. 그동안은 많은 방어의 비밀을 찾아냈고 그것이 실제로 스파링에서 드러나던 수많은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스파링에서 자연스럽게 쓰지 못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쓰는 그 일부마저도 양상을 크게 바꿔놓았죠. 15세기 매뉴얼을 보면 가만있는 상대방을 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