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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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Attack of the Clones (2002)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Attack of the Clones (2002)

멧가비|2015년 10월 20일

단연 시리즈 중 최악이다. 아나킨 새끼 나올 때부터 이미 보는 내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세상에 어떤 주인공이 등장 하자마자 콧구녁에 파리 들어간 망아지마냥 그렇게 지랄발광을 해댈 수가 있을까.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기 시작한 이래, 오비완이 뭔가 딱해 보이기 시작한 첫 순간이었다. 아나킨 역을 맡은 젊은 새끼가 워낙에 연기를 개떡같이 할 뿐더러, 아나킨의 연애가 다뤄지는데 그 연애를 묘사하는 루카스 영감탱이의 감성이 으찌나 촌스러운지 어지간한 항마력이 아니면 눈 뜨고 보기도 힘들 정도다. 나부에서 존나 변태새끼같이 옆구리 문지르다가 뜬금없이 키스한 부분부터 이미 소름이 돋기 시작하고, 들판 뒹굴씬에선 배우들이나 감독이나 다 같이 환각버섯이라도 처먹은 줄 알았다. 청춘 남녀의 풋풋한 사랑처

워킹데드 -  모건은 데일, 허셜이 될 수 없다

워킹데드 - 모건은 데일, 허셜이 될 수 없다

멧가비|2015년 10월 20일

데일이 있던 애틀랜타 시절이나 허셜이 있던 농장, 교도소 시절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희망'이라는 게 있던 시기였다. 좀비 사태가 수습되면 원래의 문명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혹은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힘을 모아 새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룹엔 노인, 하우스 와이프, 어린 아이 등의 다양한 구성원이 있었다. 여성들은 빨래와 요리를 하고 젊은 남성은 가족을 지켰으며 노인은 조언을 했다. 가족 혹은 '사회'라는 카테고리에서 아직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연이은 타 세력과의 분쟁, 그룹원들의 사망으로 혈연의 가족은 해체되고 남은 사람들은 모두 전투원이 되어 자기 자신과 그룹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전투적 생존주의 집단으로 모습을 바꾼다.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4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4

멧가비|2015년 10월 20일

점점 가혹한 형벌을 요청하면서 자충수를 두는가 싶더니, 그 삽질의 연속이 결과적으로는 배수의 진이었다니. 혹시나 토드가 옛 정을 떠올려서 마지막 테스트 겸 작게 불을 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별도로 토드의 비밀 에피소드가 다음 편에 나오는 것 같던데, 예고로 봐선 탠디가 토드의 약점을 잡는 것 같지만 여태까지의 패턴으로 봐선 괜히 나대다가 뒤집어 쓰지나 않으면 다행일 것 같고. 어쨌거나 변화를 입증하고 일단은 다시 그룹의 일원으로 돌아간 탠디. 과연 그 변화는 필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더 나아가서 그룹의 The one in charge가 되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워킹데드 The Walking Dead S06E02

워킹데드 The Walking Dead S06E02

멧가비|2015년 10월 19일

이번 시즌이래봤자 이제 딱 두 편 나왔지만, 조금 오버하자면, 매 회 레전드를 갱신 중이시다. 릭의 주력 전투 부대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자칫 재미없는 방어전일 수도 있었는데, 역시나 캐럴. 믿고 있던 이상으로 해 주신다. 존나 목가적으로 파이나 굽다가 갑자기 어쌔신 마스터로 전직. 그 긴박한 순간에 카모플라주 전략을 구사하는 눈썰미와 순발력. 체력적인 부분을 제외하자면 전략에 대한 이해나 내공은 이미 릭이랑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선덕여왕의 비담을 보는 듯. 반대로 모건 영감탱이는 여전히 답답하다. 그 대책없는 불살(不殺)주의는 오만하고 안일하다. 그 W그룹이 총기로 무장하고 쳐들어왔으면 봉술로 총알까지 막아냈으려나.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뭔 강호의 도를 논하고 자빠졌어. 그 극

토치우드 Torchwood 시즌 1, 2  (2006 ~ 2008)

토치우드 Torchwood 시즌 1, 2 (2006 ~ 2008)

멧가비|2015년 10월 19일

닥터 후 시즌1에서 불사의 몸이 된 캡틴 잭 하크니스.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인데, 시청 대상부터가 닥터 후 본편과는 전혀 동떨어진 성인층이다보니 극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다. 처음에는 닥터후보다 조금 어두운 SF 수사물일 줄 알았는데, 실제 내용물은 SF 시궁창물이었다. 뭣보다 닥터가 그렇게 싫어하는 총기류가 엄청나게 등장한다. 캡잭이 리더로 있는 토치우드 제3지부의 멤버들 모두가 기본적으로 사격 훈련이 잘 되어있는 모습이다. 전투 요원이 아닌 얀토 존스나 토시코 사토 역시 유사시엔 꽤 적극적으로 대응 사격을 할 정도. 총이야 아무려면 어떻겠냐만, 뭣보다 사람이 화끈하게 줄줄이 죽어나간다는 점에서 역시 닥터후 본편과는 그 결이 크게 다르다. 닥터후에서도 사람이 죽는 경우야 많지만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