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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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존스 103
저 멀리서 어벤저스가 세상을 구한다고 날뛰는데, 뉴욕 변두리 한 구석에선 메타 휴먼 둘이 '넌 뭐 할 줄 아냐' 식의 한담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뭔가 세계관의 다양성같은 느낌도 들고. 이런 시퀀스가 있는 슈퍼히어로물은 또 처음일세. 아직 비행 능력은 없는 게 맞구만. 드라마판 데어데블도 처음에 미완성 영웅처럼 시작했다가 시즌 막판에 제대로 된 옷 장만하고 끝난 것처럼, 제시카도 시즌1에선 마지막에나 돼야 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면 '스몰빌' 클락처럼 영원히 고통 받을지도...(이미 시즌 완결난 드라마갖고 이런 추측하는 게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하다하다 메타 휴먼 둘이 섹스하는 드라마를 다 보게 될 줄이야. 한 번도 아니고 눈만 마주쳤다 하면 게 눈 감추듯이. 그리고

제시카 존스 102
술집 패싸움 장면이 재밌는 게, 제시카와 루크 케이지의 스펙 차이를 은근슬쩍 그러나 단적으로 딱 알게 보여준다는 거다. 제시카는 일단 힘이 세긴 센데 그 수준이 미달인 건지 아니면 자기 몸무게가 가벼워선지, 깡패들을 집어던지면서 자기도 휘청거린다. 반면에 루크는 미동도 없이 손만 휘적거려도 자코들이 나가 자빠진다. 게다가 제시카와의 결정적 차이는 역시나 금강불괴의 몸뚱이. 여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니 또 페미니즘 어쩌고 지랄하면서 제시카가 은근히 더 강한듯이 묘사할까봐 좀 쎄했었는데, 역시 마블에서 직접 만드는 거니 그렇게까진 또 안 하네. 아직 비행은 못 하나보다. 하긴, 여기서 갑자기 날 수 있으면 비행기 표를 못 사서 도망가지 못하진 않았겠지. 근데 제시카가 루크를 좋아해서 스토킹한 건

제시카 존스 Jessica Jones 101
존나 세련된 탐정 느와르 느낌나는 오프닝 크레딧 예술. 틈틈이 흐르는 음악도 훌륭하다. 연출도 존나 짱인 게, PTSD 어택 오는 순간의 연출이 마치 호러 영화와도 같다. 제버다이어 킬그레이브는 스칼렛 위치같은 정신 능력자인데, 아무래도 장르의 차이가 있는 만큼 연출에 의한 그 무서움 역시 차원이 다르다.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는데도 그 존재감이 상당하다. '데어데블'과는 아무래도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일단 인물 관계 구조가 비슷하다. 정의로운 단짝 친구, 불쌍한 첫 의뢰인으로 시작되는 끝판왕과의 인연이라든지. 물론 세부적으로는 전혀 다르지. 트리샤는 포기와는 달리 처음부터 제시카의 능력에 대해 다 알고 있기도 하고. 그런 구조적인 부분보다는 드라마의 정서가 상당히 비슷하다.

닥터 후 909 이스터에그
평소와 다른 오프닝 타이틀. 그냥 어지러운 글자 배열이 아니라 909회의 등장인물 이름들이 숨겨져 있다. Doctor Who 909 Easter egg 타이틀 롤인 Doctor Who 클라라 오스왈드 Clara Oswald 라스무센 Rassmussen 나가타 Nagata 초프라 Chopra 474 딥 안도 Deep-Ando

워킹데드 607
글렌 안 죽은 거야 너무 뻔한 거야 그냥 그러려니. 여하튼 멋지게 잘 살아남았다. 이니드는 W 무리의 끄나풀인가 아닌가 했는데 막상 또 글렌한테 하는 거 보니까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존나 중2였나보다. 릭이 알렉산드리아의 실세로 자리잡은 마당이니 가브리엘 예수쟁이는 그냥 언제 죽어도 상관 없는 존재가 됐다. 그렇게 무시 당하다가 마지막 발악이나 한 번 해보고 죽으면 그나마 잘 죽는 거다 싶고. 모건은 꿋꿋이 진상짓 할 줄 알았더니 나름대로 생각이 많은 것 같으니 또 개선의 여지가 있고. (하필 걸려도 캐럴한테 걸리고.) 그 와중에 제시 큰 아들내미가 민폐계의 초신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총 쏘는 법 알려달라고 알랑방구 뀔 때부터 감이 오더니만, 역시 총 하나 손에 쥐자마자 총알부터 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