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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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VS 이블 데드 101 ~ 104

애쉬 VS 이블 데드 101 ~ 104

멧가비|2015년 11월 24일

후속작이 멀쩡히 나오는 걸 보니 물약 제대로 먹고 현대로 돌아온 게 진 엔딩이구나, 근데 네크로노미콘은 어떻게 가지고 있으며 간지나던 기계 손은 또 어디갔나, 싶었는데 이런 미친, 이게 2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거고 3편은 아얘 없는 셈 치는 것 같더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3편인데 그거 그냥 흑역사냐? 그렇다고 2편이랑 정확히 연결되는 것도 아닌 게, 2편 엔딩에 이미 중세 시대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 역시 매끄러운 연결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블 데드 시리즈 자체가 단 한 번도 제대로 연작 구성을 가진 적이 없긴 하다. 즉, '세계관'이랄 게 딱히 없다는 거니까 자세한 건 그냥 신경 끄고 2편 산장 파트에서 대충 드라마로 넘어왔다고 보면 편할 것 같다. 어쨌거나 중세 영웅 설정이 사라져

닥터 후 910 - 까마귀를 직면하다 (Face The Raven)

닥터 후 910 - 까마귀를 직면하다 (Face The Raven)

멧가비|2015년 11월 22일

클라라 하차 에피소드인 건 알았는데, 어떻게 제목부터 까마귀냐 시벌. 올닥은 전부 다 보질 못 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뉴 시즌에선 닥터가 보는 앞에서 죽은 첫 컴패니언이 됐구만. 하차하는 그 자체나 죽음에 의한 하차는 사실 예견된 수순이긴 했다. 대니 핑크가 죽은 이후 마치 넋 나간 사람처럼 자기 생활 다 버리고 시간 여행에만 꽂혀있는 모습이 마치 죽을 자리를 찾아 헤메는 모습과 같았으니까. 안전 바 없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스릴'이라는 핑계로 제발 나 좀 누가 죽여줘, 하는 거나 마찬가지였거든. 개인적으로도, 클라라는 캐릭터가 너무 부풀려져서 빨리 하차하는게 드라마 전체에는 낫다고 보기도 했고.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아니다. 마치 닥터의 아바타인냥 그렇게 온갖 대단한 설정은

에이전트 오브 쉴드 308

에이전트 오브 쉴드 308

멧가비|2015년 11월 21일

시즌3 그 동안의 나의 감상. - 씨발 하이드라 존나 지겹게 계속 나오네.- 모노리슨지 뭔지 알게 뭐야. 뭔데 자꾸 나와.- 인휴먼 얘기나 하라고. 그리고 308 시청 결과. 내가 뭔 미친 생각을 한 거였지. 그 모든 얘기가 하나로 모아지는 마치 병목현상 같은 절묘한 스토리 봉합 기술이 제법이었다. 하이드라의 기원이 레드 스컬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 결국 고대 인휴먼에까지 도달하다니. 이거 영화판에서 내놨던 설정을 뒤집어 엎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레드 스컬이 하이드라 창립자라는 소리는 아무도 안 했던 것 같다. 점점 동네 시정잡배 무리로 전락했던 하이드라가 결국 썩어도 준치 끝판왕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두 아니 귀추가 주목되는 바. 스토리랑 별개로,

애로우 407

애로우 407

멧가비|2015년 11월 20일

디글 동생까지 살아 돌아오다니. 이 드라마의 메인 테마는 '죽음에서 살아돌아옴'이었나보다. 주인공인 올리버부터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 돌아왔고, 새라도 죽은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살아 돌아왔고 진짜 죽었다가 또 살아 돌아왔고, 말콤 멀린도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 돌아왔고 그 딸내미도 거의 죽을 뻔 했는데 살아 돌아왔고, 슬레이드 윌슨도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 돌아왔고, 샤도가 죽었다가 살아 돌아왔나 싶더니 쌍둥이였고 최근엔 레이 팔머도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 돌아왔고. 장르를 '부활 판타지'라고 불러도 무방하겠어. 그건 그렇고, 팀 애로우가 안정적인 5인팟으로 구성되고 나서 현장 업무 뛰는 4인방의 액션이 요새 특히 좋아졌는데, 그 와중에 이번 회차는 씨발 존나 좋았다. 거의 시즌

플래시 207

플래시 207

멧가비|2015년 11월 20일

그로드가 다시 나왔다. 초창기의 그로드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내가 한창 미국 만화 보던 시기의 그로드는 그 잔인함과 얍삽함이 거의 렉스 루터 유인원 버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였다. 사람보다 더 사람같아서 징그럽기까지 하던 놈이었는데, 드라마의 그로드는 아직 짬이 덜 차서 그런지, 그 보다는 조금 더 야수적이다. 과학의 오용이 낳은 비극적인 사생아랄까. 이번 회차를 보는데 마치 킹콩이랑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합쳐놓은 캐릭터 같더라. 그러고보니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연상 시키는 DC 코믹스의 캐릭터가 있었다. 바로 비자로. 그렇다면 CW 드라마 유니버스의 비자로는 그로드가 대신하고 있는 셈인가. 그건 그렇고, 시스코 이 쪼다같은 새끼. 여자랑 첫 데이트에 같이 잘 계획까지 세